로또
로또는 대한민국에서 발행하는 복권입니다.
기회재정부 산하에 있는 복권위원회에서 지정한 사업자인 동행복권에서 발행하고 있으며, 당첨 번호 발표 방송은 2002년 12월2일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2023년 3월4일에 발표 된 로또 1057회차의 2등 당첨자 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로또 당첨 확률
1등의 당첨 확률은 814만 분의 1이고, 2등의 당첨 확률은 135만 분의 1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등 당첨자 수의 7배 정도의 당첨자가 발생합니다.
문제가 된 로또 2등 당첨자 수
그런데 2023년 3월4일에 발표 된 로또 1057회차에서 2등 당첨자 수가 무려 660명이나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평소라면 2등 당첨자 수가 많아봐야 100명에서 200명 사이였는데, 이번에는 660명이나 2등에 당첨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인터넷에서 61개가 당첨되었고, 특정 복권 판매점에서는 무려 103개나 당첨이 된 특이점을 보였습니다.
인터넷에서 많은 수량이 당첨되는 것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복권 구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그만큼 늘어나는 것을 감안할 수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한 곳에서 103개나 당첨되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여론 반응
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해당 회차의 불법 당첨 행위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재부 입장 발표
2023년 3월6일, 복권 사업을 담당하는 기재부에서는 로또 복권 조작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기본적인 입장은 시스템상 조작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며, 2등 당첨 건수의 대다수가 수동이라 선호 번호 조합이 당첨 번호로 발표되면서 그만큼 당첨자 수가 많이 나왔다고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온라인복권 추첨은 토요일 오후 여덟시 반부터 10분 종안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방송 전에 경찰관 및 일반인 감사 인원의 참관 하에 추첨 기계의 정상 작동 여부와 추첨볼의 무게와 크기 등을 점검하고 있기 때문에 조작의 가능성이 있을 수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추첨 기계와 추첨볼은 경찰관 입회 하에 봉인작업 및 봉인번호를 기록하고, 추첨 당일 경찰관 입회 하에 봉인검사, 봉인해제 등을 진행하므로 누구도 임의로 기기 등에 접근할 수도 없는 구조라고 합니다.
기재부의 위와 같은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당첨 중에 100건이 한 사람에 의해 그것도 수동으로 당첨되었다는 것이 밝혀져서 논란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2등 103회 당첨 로또 판매점
해당 지점은 국내 최초로 로또 2등이 103회가 동시 당첨되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해당 지점 자동 2등 당첨자 후기
그런데 해당 지점에서 자동으로 2등이 당첨되었다는 사실을 알리는 커뮤니티 글이 2023년 3월7일에 올라오며, 자동 2등 당첨에 대한 미심쩍은 상황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당첨 지점은 국내 최초로 100건의 2등 당첨이 발생한 지점이라면서 글을 적어놓기도 했는데, 판매점 주인은 한 번에 같은 번호를 구매한 사람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판매점 사장 입장에서 수동으로 구매하는 사람의 번호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로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어찌되었든 한 곳에서 그것도 한 사람에 의해 수동으로 100건의 로또 당첨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수상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로또 조작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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