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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JMS 정명석 정보 정리 및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장면, 엑소더스, 정가은 메이플 사연, 김도형 교수 내용 추가 (기독교 복음 선교회)

by DELPIERO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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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기독교복음선교회

기독교복음선교회는 교주인 정명석에 의해 1978년에 만들어진 사이비 종교입니다.

본부는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라는 이름 때문에 기독교에서 파생된 단체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교리는 오히려 개신교와 통일교의 일부를 차용한 흔적이 더 많습니다.

실제로 기성 기독교 단체로부터 이미 이단 판정을 받았으며, 성경관, 내세관, 삼위일체, 재림관을 보았을때 오히려 반기독교적 가치를 내세운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이름만 기독교복음선교회 일뿐 기독교와는 전혀 상관 없는 단체라고 봐야합니다.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측은 세간에 알려진 JMS라는 명칭을 자신들의 정식 명칭으로 사용한 적도 사용할 뜻도 없음을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교주인 정명석과 같은 이니셜인 JMS가 자신들의 간판이 된다면 교주를 믿는 사이비 종교 단체의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선교회는 SBS가 ‘JMS가 총회장인 정명석의 영문 이니셜이며, 이를 근거로 JMS가 정명석을 신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 2005년에 소송전을 벌여 JMS를 정식 명칭인 것처럼 보도한 SBS에 대하여 화해권고조치를 받도록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일 이후로 선교회 내부에서는 JMS라는 명칭을 거의 사어 처리하였으며, 명칭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JMS는 선교회를 이야기 할때 항상 등장하는 이니셜이므로 표면적으로는 예수의 새벽별(Jesus Morning Star) 혹은 예수, 메시아, 구원자(Jesus, Messiah, Savior)의 줄임말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명칭 변경 정리


창립 당시, 애천(愛天)선교회 혹은 애천교회(1980~1990)
세계청년대학생MS연맹(1989~1996)
국제크리스천연합(1996~1999)
동서크리스챤선교회(1999~2003) : 2003년까지 혼용
기독교복음선교회(1999~) : 현재까지 사용 중

섭리


하지만 선교회 신도들이 가장 많이 쓰는 용어이자 이름은 섭리입니다. 선교회는 창립 때부터 섭리라고 칭해왔고 교인들도 섭리인으로 부르며 역사는 섭리역사, 교회는 섭리교회 등등 섭리라는 명칭을 선호합니다.

해외에서는 기독교복음선교회나 JMS보다도 섭리라는 이름이 더 유명하며, 선교회의 성추문으로 몇 번이나 고역을 겪은 일본과 대만에서는 각각 세츠리(攝理)와 섭리교(攝理敎)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명석


교주인 정명석은 교주로서의 지위를 이용하여 갖가지 성범죄를 저질렀으며, 2008년에 이미 10년 형을 선고 받고 2018년에 출소하였습니다.


정명석은 2001년에 해외로 출국하여 도피 생활을 이어갔는데, 그동안에 홍콩, 말레이시아, 중국 등지를 돌며 호화롭게 놀았습니다. 당시에 저지른 성범죄는 유죄 판결을 받아 정명석의 징역 선고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결국 정명석은 2007년에 중국 경찰에 잡혔고, 2008년에 한국으로 송환되었는데, 지역 경찰은 전부 돈으로 매수했지만 중앙 정부 경찰이 직접 출동하면서 잡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위와 같은 죄목과 유죄 판결을 받아 10년형을 살게 되었는데, 재판 과정 중에 정명석의 도피를 도운 검사와 국정원 직원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두 사람은 모두 면직 처분 당했습니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감옥에서 나온 이후로는 큰 활동 없이 조용히 지내고 있었으나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 된 오리지널 다큐 프로그램인 ‘나는 신이다’가 세간의 화제가 되면서 정명석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과거 고발 방송

 

넷플릭스 이전에도 정명석에 대한 고발 방송은 있었습니다. 1999년 3월 그것이 알고 싶다의 ‘구원의 문인가 타락의 덫인가, JMS’ 편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JMS의 성행각을 고발하였으며, JMS에서는 즉각적으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하여 막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기각되었고, 정명석의 성폭력과 JMS의 거짓말이 적나라하게 방송되며, 사회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방송 이후 JMS 신도의 절반이 이탈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전까지 JMS의 보복을 두려워 하거나, 피해 사실을 잊고 싶어서 조용히 지내던 피해자들 혹은 교단에서 이탈한 간부들의 증언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렇게 모인 사람들과 그들을 돕기 위한 사람들이 모여 1999년 7월, 엑소더스라는 모임을 결성해서 지금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가은 JMS 의심 사연


모델이나 배우인 정가은님께서 2010년에 강심장에 출연하여 사이비 종교에 들어갈 뻔 했다는 일화를 말했던 것이 밝혀지며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가은님께서는 대학 시절에 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마침 주변에 저렴한 가격으로 예술과 관련 된 것들을 일려주는 ‘예술단’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그곳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정가은님께서 예술단에 들어가보니, 예술단은 수업 전에 늘 기도를 올리고, 예술단이 있는 산 중턱에는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는 독특한 곳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정가은님께서는 무언가 이상하다 느꼈지만 워킹만 배우면 된다는 생각에 한동안 계속해서 그곳을 출입했는데, 그렇게 두세 달쯤 지나니까 사람들이 때가 왔다며 선생님을 보러 가자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이라 불리는 남자는 노천 수영장에서 수영복만 입고 앉아있었고, 그 주위로 수영복을 입은 여자들이 선생님이란 사람에게 붙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뒤로 허리가 아팠던 날이 있어서 예술단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돌아오는 소리가 “선생님이 한 번 만져주시면 낫는다"는 것이었고, 허리가 너무 아팠던 정가은님은 그 언니의 말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남자를 다시 찾아갔지만 그 남자는 마침 다른 곳에 가있어 만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시사프로그램에서 그곳을 사이비 단체로 폭로하는 방송을 했고, 선생님이라고 불리던 사람은 그곳의 교주로 여자 신도를 건드린다는 말에 정말 놀랐고, 그때 만나지 못했던 게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메이플


그리고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나는 신이다에서는 JMS로부터 실제로 피해를 입은 메이플님께서 증언하며 JMS를 폭로하였습니다.


메이플님은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 광동어까지 언어 능력도 뛰어나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이었는데도 사이비 종교에 들어가 고통을 받은 것입니다.


웃긴 것은 교단 안에서도 메이플님은 총애를 받아서 주변 다른 여신도의 부러움마저 샀다고 하니, 세뇌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메이플님 외에도 한 청년은 JMS 내에서 교회 행사나 홍보 영상에서 MC로도 활동했었는데, 결핵에 걸리고나서 교단의 세뇌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도 못받고 죽음까지 이르렀다고 하니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 같습니다.

JMS 처벌 진행 상황

JMS 추적자 김도형 교수


그나마 다행인 것은 JMS의 불의를 보고 계속해서 사건을 파해치고 공론화 시키는 것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김도형 교수님은 KAIST 출신의 단국대 교수인데, 과거에 JMS에 들어가 정보를 수집하고, 그곳에서 나와서는 JMS 신도로부터 테러를 당하는 등의 고난 속에서도 JMS를 추적해오신 분입니다.

테러 당한 후 피해 사진

본인은 위와 같이 신도들로부터 폭행 피해를 받은 적이 있으며, 김도형 교수님을 직접 만나지 못한 신도들은 김도형 교수님의 아버지를 타겟으로 하여 테러를 한 일까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도형 교수님은 사건의 민낯을 밝힐 것이라며 아직까지도 반 JMS 모임인 엑소더스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검찰 입장


그리고 2023년 3월6일, 이원석 검찰총장은 정명석의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되어 집행 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실제로 정명석은 2018년 2월에 10년 만기 복역한 후 출소하였지만, 홍콩 국적의 여성 신도를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의 또 다른 여성 신도의 허벅지 등을 만진 혐의로 2022년 10월28일에 다시 구속 기소됐습니다.

마치며


JMS는 아직 사회 경험이 없거나, 어수룩한 사람들을 폐쇄적인 환경에서 세뇌시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이런 세뇌 범죄의 문제는 결국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자신의 선택으로 문제에 동참하고, 피해를 받기 때문에 공권력으로 구제를 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세뇌에서 구해주려고 해도 본인이 거부하거나, 가까스로 피해 사실을 입증해도, 피해자 본인이 원해서 한 일이기 때문에 나는 죄가 없다고 가해자 측에서 면피를 하면 처벌을 이끌어내기도 힘들어진다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그나마 과거 신천지 사례나, 이런 사회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사이비 종교에 물든 신도들이 스스로 정신을 차리고 이탈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이번에도 그런 상황까지 이어지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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