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스
천추스는 1985년에 태어난 중국의 변호사이자 연설가이며, 사회의 부조리함을 알리는 시민기자입니다.
원래는 변호사, 연설가의 직업을 가지고 사회비평, 사회계몽 등의 운동을 해오다가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기점으로 중국 본토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중국의 부정적 정치적 사태와 사건에 대한 진상을 취재하고 알리는 시민기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2020년 1월24일에는 코로나19의 진원지이자 전염병이 퍼질대로 퍼졌다고 알려진 우한에 자진하여 들어가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과 실태조사를 한다고 영상을 통해 밝히고, 우한 현장의 취재영상을 지속적으로 게시하여 중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중국 연설 오디션 참가
천추스는 중국의 연설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인, 나는 연설가다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이름을 알렸는데, 해당 프로에서 천추스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천추스 실종 사건
한국 인터넷 상에서는 위와 같은 연설을 하고 난 뒤, 중국 정부와 공안의 미움을 사서 실종된것으로 연출한 짤들이 퍼지고 있는데, 천추스가 실종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실질적으로 천추스가 실종된 이유는 위 연설 때문이 아닙니다.
홍콩민주화 운동 실태 보도
천추스는 2019년에 발생한 홍콩 민주화 운동에 대한 실태를 보도하는 시민 기자의 일을 하였고, 2019년 8월 경 실제로 기사를 작성하여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당연히 공산 일당 독재 국가인 중국은 민주화 운동을 보도하는 것을 좋게 볼리 없었고, 안좋은 낌새를 눈치 챈 천추스는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도피할 계획을 세웁니다.
우한 실태 보도를 위한 잠입
하지만 천추스 가족은 2019년 12월에 출국금지 명령을 통보받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1월에 일본에 잘 도착하였음을 알리는 등 좋은 소식을 전했으나, 다시 중국으로 들어와 우한의 코로나 실태를 알리기 위해 중국으로 되돌아옵니다.
2020년 2월 천추스의 어머니는 한 영상을 인터넷이 올렸는데, 영상위 내용은 현재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않으며, 천추스를 찾는다 것이었습니다.
이후 우한의 정부기관에서 격리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긴 했으나, 시간이 지나도록 별 다른 연락은 한동안 없었습니다.
공공질서 문란죄 투옥
이후 2020년 4월, 천추스는 공공질서 문란죄라는 명목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불가를 선고받아 1년의 실형을 살게 되었습니다.
출소
2021년 3월31일에 출소를 한 천추스는 칭다오의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으나, 곧장 턱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천추스는 자신과 비슷하게 중국 사회에 대해서 비평을 하는 쉬야오둥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지난 1년 8개월 동안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어떤 것은 말할 수 있지만 어떤 것은 말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이해할 거라 믿습니다“ 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공안의 미움을 샀고, 나오자마자 턱수술을 해야한다는 사실은 그가 감옥에서 어떤 고통을 받았을지 충분히 예측이 가능합니다.
천추스 근황
그래도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2023년 2월 최근까지도 영상이 업로드 되는 등 과거 보다는 강경한 발언이나 시민 기자 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똑같이 사회 비평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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