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2023년 2월6일에 튀르키예에 진도 7.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차 강진 진도 7.7, 2차 강진 진도 7.5)
진도는 1에서 2로 증가할 때, 산술적으로 32배의 강도가 증가된다고 보면 되는데, 우리 나라에서 진도 5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만 해도 건물이 흔들리고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도망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지진의 32배의 32배, 즉 600배가 넘는 강한 지진이 튀르키예를 덮친 것입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상황
지진 발생 3일이 지난 현재, 사망자만 15,000명 이상이 발생했고 실종자는 셀 수가 없으며, 집을 잃은 이재민만 2,300만명이나 됩니다.
우리 나라로 치면 서울시민과 경기도민 전부가 집을 잃고 갈 곳이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피해가 큰 이유
이번 지진이 특히나 피해가 큰 것은 지진이 새벽에 일어나서 잠을 자던 중에 속수무책으로 피해르 받았으며, 평소 큰 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었기 때문에 지진에 대한 교육이나 대비가 부족하서 피해가 증폭되었습니다.
특히 가지안테프는 시리아 난민이 몰려들어 인구가 213만명까지 불어나 동남아톨리아 지역(터키 동남부) 최대의 도시이자, 터키에서 6번째로 큰 도시로 성장한 상태였습니다. 그런 인구 밀집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에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튀르키예 뿐만 아니라 시리아 쪽 국경지대도 피해가 엄청난데, 시리아 북부 국경지대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난민들이 몰려들어 난민촌이 많은 지역이며, 난민촌 특성상 지어진 건물들이 지진을 버티기 어려웠고, 결국 많은 사상자를 만들었습니다.
피해 사진
대한민국 구호팀 파견
그리고 이러한 엄청한 지진 피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들을 구호하기 위해서 대한민국의 118명에 달하는 구호팀은 2023년 2월8일 현지로 파견되어 최선을 다해 구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구호팀 사진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