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차범근님은 1953년에 태어난 축구 선수입니다.
선수 기록
한국에서 고려대학교, 공군축구단 등에서 활약한 뒤 만26세의 나이에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하였습니다. 차범근님은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서 뛰었는데, 그동안 308경기에 출전하여 98골을 넣었으며, 독일의 FA컵인 DFB포칼에서 1회 우승하고, 현 유로파컵의 전신인 UEFA컵에서 2회 우승하였습니다.
현재 유로파컵은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로 인식되지만 당시 UEFA컵의 위상은 현 챔피언스리그와 다를 바가 없었기 때문에, 차범근님은 축구 선수로서 유럽의 정상을 밟은 것이 두번이나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키커에서 선정한 올해의 팀에 두 차례나 포함되는 등 당시 최고의 리그였던 분데스리가에서 베스트일레븐에 두번이나 포함되는 경이로운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 대표 차범근
차범근님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서의 기록도 대단한데, 불과 24세의 나이에 A매치 100경기 출장을 기록했고, 통합 130경기를 출전하여 국가대표팀 통산 최다 출장 3위입니다. 또한 그 동안 58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기록자이도 합니다.
클린스만 감독 언급
2023년 2월 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함께 뛰었던 클린스만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되면서 차범근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일 국적의 감독이 선임 되면서 벤투호에서 최태욱 코치가 그랬던 것처럼 한국 선수들과 외국 김독과의 중간 다리 역할을차두리 코치가 맡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기도 합니다. 차두리 코치는 특유의 친화력과 쾌활한 성격으로 대표팀 선수들과 친분이 두텁고, 오랜 독일 리그 생활으로 인해 독일어도 유칭하기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과의 소통에도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차범근님께서는 자신은 클린스만의 한국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서 전혀 몰랐으며, 아들인 차두리와 관련 된 이야기도 많아서 당황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1990년에 선수로서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감독으로서 3위를 차지한 감독이라면서 자신이 평가하는 것이 누가 되지 않을까 한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차범근님께서는 ”클린스만 감독이 어떠한 경로로 한국에 오게 됐는지 알 수 없지만, 오랜 기간 좋은 축구를 했고 많은 경험도 있습니다.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 됐으니, 우리 팀을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잘해서 성공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그에게도, 우리에게도 좋은 것이니까요.“ 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