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나폴리
1-1. 나폴리 홈구장
1-2. 나폴리 전성기
1-3. 나폴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
1-4. 나폴리 선수들 기록 모음
2. 김민재
2-1. 김민재 연봉 및 계약기간
3. 나폴리 경기 일정
SSC 나폴리
나폴리는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도시인 나폴리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세리에A 소속 프로 축구 팀입니다. 정식 명칭은 소시에타 스포르티바 칼초 나폴리이며, 줄여서 SSC 나폴리라고 불리웁니다.
나폴리는 1905년에 당시엔 분리 되어있던 이탈리아 남부리그의 한 팀으로 출발해서, 1926년에 당시 구단주였던 조르조 아스카렐리라에 의해 AC 나폴리라는 이름으로 정식 창단되게 됩니다.
나폴리 홈구장
하지만 아스카렐리가 창단 4년 후인 1930년에 복막염으로 35세라는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하였고, 아스카렐리는 염원했던 신축 구장을 2주 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폴리 구단은 그를 기리기 위해 홈 구장에 그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조르조 아스카렐리 구장은 2차 세계 대전 때 폭격을 맞고 파괴되었고, 1959년부터 지금의 홈 구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폴리의 홈구장은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인데, 나폴리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디에고 마라도나가 2020년 11월25일에 사망했을 때,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0년 12월4일에 변경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폴리 홈구장의 건축 당시 원래 이름은 스타디오 산 파올로였습니다.
나폴리의 전성기
나폴리의 전성기는 크게 세 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 전성기는 이탈리아의 국대 골키퍼였던 디노 조프, 오마르 시보리와 브라질 국가대표였던 조세 알파티니가 소속되어 있던 1960년대이고, 두번째는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0년대, 그리고 카바니, 함식, 라베찌의 1대 삼각 편대와 메르텐스, 카예혼, 인시녜의 2대 삼각편대가 활약한 2010년대 입니다.
그리고 2023년이 된 현재 세리에A에서 승점 1위를 달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디에고 마라도나
나폴리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디에고 마라도나를 빼놓아서는 안됩니다. 마라도나는 펠레 이후로 이어지는 에이스의 번호인 10번을 백넘버로 사용했는데, 나폴리는 그를 기리기 위해 축구팀에서는 가장 중요한 10번 자리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에 이릅니다.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86/87 시즌, 그리고 89/90 시즌 총 두 번 우승했는데, 그 두번의 우승에 모두 마라도나가 있었습니다.
마라도나가 1984년 나폴리에 입단 할 당시 나폴리는 승점 1점 차이로 강등을 면했던 과거가 있을 만큼 어려움을 겪던 클럽이었습니다. 당연히 재정 역시 좋지 않았는데, 마라도나가 나폴리에 입단 했을 때 사람들은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를 영입했다며 놀랐습니다.
이적한 첫 시즌 마라도나는 리그에 적응하며, 14골을 넣고 득점 3위에 올랐으며, 나폴리는 전 시즌 11위에서 8위로 오르며 준수한 출발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 3위까지 오르며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발돋움 합니다. 이 때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국으로 올려 놓으며,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월드컵을 재패한 마라도나에게 남은 것은 이탈리아 리그인 세리에A의 우승, 그리고 유럽 팀대항전인 유로피언 컵의 우승이었습니다.
그리고 86/87 시즌, 이탈리아와 유럽의 왕인 유벤투스의 미셸 플라티니에게서 리그 우승컵을 빼았는 것에 성공합니다.
이후 마라도나와 나폴리는 멈추지 않았고, 88/89시즌에는 UEFA컵에서 우승하여 유럽의 정상에 올랐고, 89/90 시즌에는 다시 한번 리그에서 우승하며 세리에A의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나폴리 선수들의 기록 모음
나폴리는 마라도나 이후로 리그 우승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며 세리에A의 강팀으로 도약하며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12/13 시즌 29골으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에딘손 카바니와 15/16시즌 무려 36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곤살로 이과인이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회자되는 선수는 단연 마렉 함식인데, 유벤투스와 같은 재정이 탄탄한 클럽들은 함식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높은 연봉을 제시했는데도, 함식은 돈은 머리에 바를 왁스를 살 돈만 있으면 충분하다며 거절한 일화가 유명합니다.
나폴리 김민재
하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나폴리가 중요한 팀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당연히 김민재 선수의 소속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김민재 선수는 2022년 7월27일, 나폴리로 이적을 확정지었는데, 이적 이후 완벽한 활약을 하며 팀의 리그 1위 질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김민재 선수가 처음 나폴리에 입단 했을 때, 기존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였던 쿨리발리의 빈 자리를 제대로 매꿀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그러한 걱정은 완벽히 지워내는 것도 모자라, 붙박이 주전이 되어 체력 관리를 위해 로테이션을 돌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입니다.
글이 작성되는 2023년 1월 현재,나폴리는 승점 50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제 겨우 리그 일정의 절반을 넘겼을 뿐이지만 2등인 AC밀란과의 승점 차가 12점(AC밀란은 아직 18경기)으로 차이가 많이 나고, 절반의 일정을 치뤘는데 50점의 승점을 달성하였기 때문에 승점 100점을 이루며 우승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재 연봉 및 계약기간
김민재 선수의 연봉은 주급 8,300만원으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43억입니다.
계약은 3+2년 계약으로 3년 이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는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나폴리 이적 당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클럽들은 5,000만 유로만 있으면 나폴리를 거칠 것 없이 김민재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김민재 선수의 몸값은 이미 6,000만 유로 이상으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나폴리의 발등에는 불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래서 나폴리는 김민재 선수의 연봉을 인상하는 대신 바이아웃 조항을 수정하거나 삭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탈리아의 유명 스포츠 언론사인 코리에레 델레 스포르트에 따르면 나폴리의 회장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클럽 수뇌부들은 김민재 선수의 바이웃을 6,500만 유로로 상향하고 싶어하며 김민재 선수의 에이전트와 직접적인 약속을 잡을 예정이라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김민재 우승 세레머니
그리고 김민재 선수가 뛴 나폴리가 세리에 22/23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김민재 선수도 우승 세레머니에 참석해서 스쿠데토를 들어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