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야당역 CGV 건물에 있는 백소정이라는 돈까스 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머쉬품 포크카레 + 돈카츠
제가 먹은 메뉴는 머쉬룸 포크 카레 + 돈카츠 였습니다. 카레와 밥, 그리고 적은양의 우동, 돈카츠가 함께 있는 메뉴 입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매우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다는 것이 었습니다. 엄청나게 맛있어서 꼭 또 와야지 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언젠가 간단하게 식사를 할 일이 생긴다면 걱정 없이 오기 좋겠다는 정도입니다. 특히 돈까스가 매우 부드러웠는데, 보통 돈까스를 사먹으면 어쩔수 없이 살이 퍽퍽해서 소스나 우동으로 퍽퍽함을 달래곤 하는데, 백소정의 돈까스는 매우 부드러웠던게 좋았습니다. 카레는 일본식 카레의 느낌이 났습니다. 딱히 맵거나 향이 쌔지는 않았고 은은하게 밥과 함께 먹기 좋았고, 중간중간 돼지고기와 감자가 있어서 적당히 배불렀습니다.
우동은 곁들여져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양이 많지는 않았고, 같이 나오는 연유치즈떡은 조금 딱딱한 감이 있었지만 겉이 튀겨져 있어서 어느정도 감안하고 먹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메밀 소바는 겨울에 먹기에는 많이 차갑다
같이 먹었던 여자친구는 냉메밀 소바와 돈까스를 먹었는데, 메밀 소바에는 살얼음들이 함께 있어서 처음 입에 넣었을 때 이가 시릴 정도였습니다.
맛은 무난했지만, 너무 차가워서 겨울 보다는 여름에 먹는 것이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마치며
전체적인 느낌은 가격도 적당하고, 양도 적당하고, 매장도 넓어서 모든것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는 것입니다. 맛집으로 추천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가족이나 간단한 식사를 부담없이 하기에는 매우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