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청년피자의 멕시칸 맥 쉬림프 피자를 먹었습니다. 보통은 무난한 포테이토 피자나, 불고기 피자, 맥주와 함께 먹을 땐 페퍼로니 피자를 먹는데, 이번엔 새로운 것이 먹고 싶어서 청년피자의 멕시칸 맥 쉬림프 피자를 시켜보았습니다.
멕시칸 맥 쉬림프 피자 정보
청년피자 홈페이지에 있는 멕시칸 맥 쉬림프 피자의 정보 입니다. 가격과 토핑 정보가 있는데, 눈에 띄는 것은 토핑중에 벌집 감자와 랜치소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벌집 감자는 일반적인 포테이토 피자와 다르게, 조금 구워진 느낌이 있어서 살짝 바삭했고, 랜치 소스는 생각보다 피자와 잘어울린다는 느낌 받았습니다.
여기서 랜치소스가 생소하거나 무슨 맛일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랜치소스는 버터밀크 , 소금, 양파, 마요네즈, 샬롯, 갈릭파우더, 머스터드 , 조미료, 향신료를 조합해 만든 소스입니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과는 반대로 1992년 이후로 미국에서는 가장 많이 팔리는 소스라고 합니다.
소스의 기본은 마요네즈와 버터밀크, 그리고 약간의 향신료가 합쳐진 것이기 때문에 마요네즈와 비슷한 질감이지만 기름지고 무거운 마요네즈 보다는 가벼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샐러드나 고기 모두 어울리기 때문에 부담없는 소스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멕시칸 맥 쉬림프 피자 후기
배민에는 아무래도 후기 이벤트가 있다보니 긍정적인 평이 많았고, 네이버 후기에는 맛은 있는데 퍽퍽하다는 의견이 조금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무난하게 아주 좋았습니다. 맛이 특별히 튀지 않고, 무난한 맛이 토핑이 많은 피자를 먹고 싶다면 딱일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벌집 감자가 토핑으로 올려져 있다보니 탄수화물이 많고 퍽퍽하다고 느낄수 있지만 반대로 도우는 얇은 것을 써서 그렇게 부담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물론 퍽퍽한 피자를 싫어한다면 다른 피자를 드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감자도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쨋든 벌집 감자의 퍽퍽함을 잡기 위해 기본적으로 얇은 도우를 사용했고, 할라피뇨와 랜치 소스를 사용해서 퍽퍽함을 죽이려고 한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간중간 새우까지 있어서 풍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감상은 가볍기 보다는 무거운 쪽에 가까운 피자이고, 배부르고 무난하지만 토핑은 다채롭게 먹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딱 맞는 피자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