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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

미국 음모론 정보 정리 및 실제 사례 정리 (MK 울트라 세뇌 실험, 터스티기 매독 생체 실험, 워터게이트)

by DELPIERO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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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


음모론이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규명된 정보나 공식 발표를 믿지 않고, 어떤 개인이나 집단 혹은 단체가 의도적으로 비밀리에 공모한 것이라고 의심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굳이 어떤 사건이나 현상이 아니더라도 ’대중들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 역시 진실이 아니며, 배후에는 어떤 집단이나 권력자들이 조종하고 있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도 음모론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음모론을 믿는 이유


음모론을 믿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대통령이나 국회, 기업 등의 권력자, 지도자, 의사 결정자들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치가들이나, 지도자들이 권력를 이용해서 진실을 은폐하고 자기에게 유리한 발표를 하던 것을 많이 보다보니 그들이 발표하는 공식적인 사실 조차도 믿지 않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음모론


음모론은 엄청나게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음모론은 미국과 관련 된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미국이 달 탐사를 하지 않았고, 실제로는 세트장에서 연출하여 촬영한 사진들이라는 음모론입니다.

하지만 이미 전문가들은 달 탐사 음모론은 허무맹랑하며, 음모론의 근거들 거의 전부 실제 증거로 논파되어서 아무도 믿지 않는 사장 된 음모론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사실로 밝혀진 음모론


하지만 반대로 음모론으로 취급 되었던 일들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이 한 두개가 아니다 보니,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에게 더 큰 믿음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봐라, 그것도 거짓이라고 말했는데, 알고 보니 실제로 그런 일이 있지 않았냐” 라는 식인 것입니다.

MK 울트라 (세뇌 실험)

MK 울트라는 대표적인 음모론이 실제가 된 사건입니다. 영어로는 Project MK-ULTRA라고 하며, 미국와 소련의 냉전이 격화 되던 1960년대에 발생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미국 중앙 정보국(CIA)과 몇몇 단체가 민간인을 대상으로 불법 세뇌 실험을 한 사건입니다.

여기서 코드명 '울트라(ULTRA)'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최고 등급의 기밀 정보'를 뜻하던 코드명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러한 세뇌 실험이 얼마나 극비리에 진행되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세뇌 실험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미국 사회에서 돌아다니던 도시전설 가운데 하나일 뿐이었습니다. 그저  정부가 국민에게 최면을 걸고, 세뇌시켜서 조종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소문이 돌 뿐, 심각하게 소문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구체적인 소문도 등장했는데, 미국의 CIA가 인간의 정신을 조종하여 사람을 맘대로 움직이는 실험을 극비리에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소문을 믿는 사람들은 LSD라는 환각제를 이용해서 환각상태인 사람을 맘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믿었고, 이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려던 연구원 프랭크 올슨(Frank Olson) 박사에게 투신자살 하도록 강요하였다는 말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국민을 위한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그러한 실험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말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세뇌 실험에 대한 소문은 말그대로 영화나 소설에나 나올 법한 음모론의 하나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1974년, 뉴욕 타임스에 의해 미국 정부의 세뇌 실험은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고, 1975년 미국 의회를 통해 실제로 세뇌 실험이 진행되었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 됩니다.

CIA는 앞서 말했던 LSD를 비롯한 다른 마약류를 사용해 인간에 대한 세뇌, 조종을 실험을 통해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진상 조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1990년대에 이르러서 빌 클린턴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시절에 대통령의 직접적인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의회 청문회 조사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의회 조사로 밝혀진 기록에 따르면, 마약류를 동원한 것은 MK 울트라의 서브 프로젝트 중 하나일 뿐이었으며, 또 다른 서브 프로젝트가 무려 54개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중에는 전기, 빛, 음향, 방사능, 화학, 약학, 생물학을 이용한 세뇌 실험이 있었으며, 내외과 수술을 동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실험의 목적은 세뇌와 조작 외에도 역세뇌, 세뇌 해제, 기억 소거, 기억 주입 등 다양하게 존재하였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일을 벌였다면 당연히 관련자들이 처벌되었어야 하지만, 언론이 폭로하기 전인 1973년에 프로젝트가 중지되었고, 당시 CIA의 국장이 퇴임하며 관련 기록 거의 전부를 파기했기 때문에 피해자, 범죄 내용, 그리고 책임자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MK 울트라와 관련된 처벌과 보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채 마무리 되었습니다.

터스키기 매독 생체 실험

터스키기 매독 생체 실험은 약 40년 동안이나 미국 앨라배마 주 터스키기(Tuskegee)에서 벌어진 정부 주도의 생체실험입니다. 1973년 봄에 실체가 폭로 된 후에야 실험이 중단되었습니다.

이 실험에 대해서 요약하자면, 미국 정부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 진료를 해준다고 속인 뒤, 몰래 생체실험을 한 것이었습니다. 이 또한 당시에 정부가 국민들에게 생체 실험을 한다는 음모론이 있었고, 소문이라고 치부되었으나 사실로 밝혀져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생체 실험은 1932년에 미국 공중보건국에서 매독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려고 하던 중 터스키기에 사는 흑인들이 매독에 많이 감염되어 있는 것에 관심을 가진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마침 매독에 많이 걸리는 지역과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가난한 탓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알고 생체 실험의 대상으로 삼은 것입니다. 그리고 실험의 목적은 매독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매독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해서 정부에서 파견된 의사들은 매독으로 고통받는 흑인들에게 사실을 말하지 않고, 당신들은 악혈(Bad Blood)이라는 병에 걸렸으니 무료로 치료해주겠다고 속였습니다. 그리고 뇌척수액을 뽑고 검사 했으며, 치료약이 아닌 진통제인 아스피린과 철분제를 나누어주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실험이 매독을 치료할 수 있는 페니실린이 나온 1943년 이후에도 계속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치료제가 나온 이상 생체 실험의 필요성이 현저히 떨어졌음에도 미국 정부는 실험을 지속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정부는 해당 지역 의사들과 보건소에 공문을 보내 생체실험에 참여한 흑인들이 병원에 올 경우 그냥 돌려보내라는 경악할만한 지시까지 내립니다.

실제로 1941년, 제2차 세계 대전으로 터스키기 지역 청년들이 미 육군에 징집되었을 때 다수가 매독에 걸린 것이 발견되어 치료하려고 했는데, 미 공중보건국에서는 청년 256명의 명단을 건네며 이들을 치료하지 말라고 요청했고 육군은 이러한 요청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까지도 있었습니다.

사실이 밝혀진 것은 1972년이었는데, 공중보건국에서 성병 조사 임무를 맡고 있던 피터 벅스턴이라는 사람이 1966년에 실험에 대해 알게 되고 문제를 제기했으나 묵살당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6년 후, 직장을 그만두고 신문기자 친구에게 제보하여 생체 실험이 만천하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폭로 1년 후, 1973년이 되어서야 생체 실험은 중단되었고 미국 상원 의회에서는 청문회까지 열리게 되었는데, 생체실험에 직접 참여했던 의사들은 아무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 사람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어차피 가난해서 치료도 못 받고 죽을 사람들인데 그냥 죽을 바에야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죽는 게 낫지 않는가"라고 발언하기까지 했습니다.

워터게이트 스캔들

워터게이트 스캔들은 1972부터 1974년에 벌어진 정치 스캔들입니다.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의 재선을 위한 계획으로 벌어진 사건인데, 닉슨의 공작단이 워터게이트 빌딩에 있는 민주당 본부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발각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당시에 닉슨 대통령이 반대 세력을 도청한다는 음모론이 존재했으나, 설마 공권력을 이용해 반대 정치 세력을 도청하는 짓을 하겠느냐는 말이 있었으나 이것 역시 앞서 말한 음모론들처럼 사실로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음모론이 사실로 밝혀지자 닉슨은 대통령직을 사임하게 되었으며, 미국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스스로 물러난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로 남아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최순실 게이트와 같이 권력형 비리를 비롯해서 각 분야의 은폐, 조작, 비리 사건에는 ~게이트라는 말이 일종의 접미사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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