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우주는 138억년 전에 그 어떤 것보다 작았으나, 엄청난 대폭발인 빅뱅으로 인해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빅뱅으로 인해 공간이 생기고, 별과 많은 원소들이 우주 곳곳으로 퍼지며 우주가 시작 된 것입니다.
우주라는 단어의 기원
동양 우주의 기원
한자로는 宇宙라고 쓰며 우주라는 단어에 대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문헌은 상앙의 스승이었던 시교(尸佼, BC 390~ BC 330)가 저술한 시자(尸子)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주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上下四方曰宇,往古來今曰宙
위아래와 사방을 우(宇)라고 일컫고, 예로부터 지금까지를 주(宙)라고 일컫는다.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우(宇)는 공간이며, 주(宙)는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벌 수 있기 때문에 종합해서 해석하면, 우주란 시공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서양 우주의 기원
서양은 동양과 다르게 우주를 여러가지 말로 부르며, 그 단어에 따라 어감이 조금씩 다르고, 뜻하는 바도 다릅니다.
스페이스(space)
좁은 의미의 우주입니다. 일반적으로 우주라고 할 때 떠올리는 지구의 대기권 바깥(정확히는 우주 경계선인 상공 118 km)의 검은 공간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자면, 우주 비행사가 우주 정거장 등지에서 활동하는 우주는 universe가 아닌 space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페이스라고 해서 반드시 지구 주변의 우주를 가리키는 것만은 아닙니다. 천문학이나 항공우주공학에서 우주를 지칭할 때 보통 space라고 부르며, 특히 항공우주공학에서 말하는 space는 지구 궤도 근처나 태양계 내로 확장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space의 우주에서는 보통 "우주에도 생물이 존재할까?", "우주에 나가면 어떻게 될까?"와 같이 space와 지구는 별개의 공간으로 인식됩니다.
유니버스(universe)
넓은 의미의 우주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universe에서는 space와 달리, 지구를 포함하며 인간 또한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과 에너지를 갖고 있는 universe의 일부라고 봅니다. 물리학에서 지칭하는 우주는 universe를 의미합니다.
코스모스(cosmos)
그리스어 'κόσμος'에서 온 말로, 우주의 본질 등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이 작은 지구와 대비되는, 저 광대하고 신비로운 우주와 같은 뉘앙스로 쓰입니다. 일반인들에게 우주의 신비를 낭만적으로 설명했던 과학자 칼 세이건의 다큐멘터리 제목도 유니버스가 아닌 코스모스였습니다. 우주의 기원과 진화 및 구조를 연구하는 cosmology(우주론)의 어원 또한 cosmos + logy입니다.
우주 사진 움짤 모음
달
달은 지구의 유일한 위성이며, 수성과 금성에게는 위성이 없기 때문이 태양계 가장 안쪽에 위치한 위성이기도 합니다.
공전 주기와 자전주기가 같아서 지구에서는 달의 앞면만 보입니다. 한 때 음모론으로 이것이 굉장히 특이한 현상인 것처럼 호도되었지만, 인위적으로 외계인이나 신이 해놓았다기 보다는 중력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크게 놀랄 일은 아닙니다.
달은 지구로부터 매년 3.8cm씩 멀어지고 있습니다. 달과 지구는 38만km나 떨어져 있는데 이 거리는 태양계이 있는 모든 행성을 그 사이에 놓아도 될 만큼 먼 거리입니다.
달은 지구에서 볼 때 보름달과 반달, 초승달 등 위상이 변화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지구에 달이 가려지면서 모습이 변화하는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월식을 말하는 것이며, 일반적으로 밤 하늘에 달의 모습을 바꾸는 것은 태양을 바라보는 위치와 방향이 바뀌어서 빛이 드는 부분이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태양계 행성들 크기 비교
지구와 태양계 행성들 크기 비교
태양의 공전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의 행성들이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다보니 태양이 멈춰있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사실 태양도 빠른 속도로 우리 은하를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습니다.
태양은 우리 은하를 2억3천만년에 한번 씩 공전 합니다.
우리 은하의 중심에는 강력한 질량의 블랙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블랙홀의 질량은 태양이 4천억개가 있는 것과 똑같습니다.
안드로메다 은하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은하인 안드로메다의 영상입니다. 가장 가까운 은하인데도 250만 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은하단
은하가 수천억개 모여있는 것을 은하단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하나의 은하에는 수천억개의 별이 있습니다.
밑에 그림은 은하단의 상상도 입니다.
초은하단
은하단을 모아놓은 것을 초은하단이라고 합니다.
관측 가능한 우주
인간이 관측 가능한 우주를 그린 지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주의 끝이 있다 없다로 많은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답을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기술력으로 볼 수 있는 우주 바깥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주도 끝이 있지만 빅뱅 이후로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하며, 실제로 우주가 계속 커지고 있는 증거는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는 끝이 없다고 말하는 주장을 반박한 증거는 없기 때문에 무엇이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조금 전에 말했듯이 관측 가능한 우주 바깥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태양계 행성들의 자전
태양계 행성들은 각기 다른 자전축과 자전 속도를 갖고 있는데, 알기 쉽게 정리 된 것이 있어 준비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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