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화장실 무고 사건 정리

동탄

동탄은 화성의 동측에 위치한 신도시입니다 .

2024년에 치뤄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유권자들이 모인 도시로 집계될 만큼 젊은 사람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동탄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당시 해당 지역에 대해서 동북면과 어탄면이라 불렀기 때문에 두 지명을 합쳐서 동탄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입니다.

동탄 화장실 사건

그런데 2024년 6월23일, 동탄의 한 건물의 화장실에서 고등학생 남자 아이에게 성추행을 당할뻔 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있던 중에 누군가 훔쳐보는 것을 발견하자 남성이 도주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동탄 경찰서에서는 해당 사실에 대한 공지를 하고 수사를 시작했다고 알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증거과 화장실 출입 기록, 그리고 피해 주장 여성의 증언 뿐이었는데, 경찰 측에서 고등학생 남성을 수사 초기 부터 범죄자 취급하였다는 것입니다.

신고를 당한 용의자라고 해도 무죄추정원칙에 의해서 수사를 해야 함에도 남학생 측에서 녹음한 녹취록을 들어보면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키지 않고 수사했다는 의견이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CCTV 확인 시 피해 주장 여성은 17:11:50초에 들어가서 17:13:59초에 나왔고 남학생은 17:13:25초에 들어가서 17:14:53에 나왔습니다.

여기서 이상한 점은 피해 주장 여성은 분명히 남학생이 자신을 훔쳐보다가 들켜서 먼저 도망갔다고 말했는데, CCTV상에서는 본인이 먼저 나간 것으로 찍혀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남학생이 도주했다는 의견과 상반되게도 남학생은 아주 태연히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화장실에서 나와서 천천히 걸어갔다는 것입니다. 방금 범죄를 저질렀거나, 도주를 하는 것처럼은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렇듯 억울한 상황을 인지한 남학생의 어머니는 사건이 발생한 화장실로 가서 직접 현장을 둘러보던 중, 한 여성이 자신에게 “여기 변태가 있으니 조심해요” 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그 여성이 바로 피해 주장 여성이었습니다.

남학생의 어머니는 본인이 남학생의 어머니인 것을 굳이 말하지 않고, 여성의 말을 들었는데, 이 때 여성이 주장하는 피해 내용이 또 바뀝니다.

자신이 화장실에 들어가는데, 누군가 따라 들어왔고, 자신의 화장실 칸을 누군가 노크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남편인가 싶어서 문을 열어보니 남학생이 히죽히죽 웃으면서 바지를 내렸고, 자신의 가슴을 만지려고 했으며, 자신은 남학생의 낭심을 바로 가격했고 남학생은 그대로 도망갔다는 말이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피해 주장 여성이 남학생이 자신을 따라 들어왔다고 말했는데, 남학생은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간 후 1분35초나 지난 뒤 화장실에 들어간 것이 CCTV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남학생이 도망갔다고 했는데, 여성이 1분 가까이 먼저 화장실에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화장실 안에 같이 있던 시간은 34초 뿐이라는 것도 피해 주장 여성의 증언에 의구심이 드는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앞서 말한 내용들은 모두 남학생의 어머니가 답변을 유도한 것도 아니고, 피해 주장 여성이 스스로 말한 것들입니다.

그리고 피해 주장 여성은 남편과 같이 나온것이 아닌 혼자 운동하러 외출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사건 발생 화장실 사진

남학생의 어머니는 사건이 발생한 화장실에 가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무고를 주장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해당 화장실은 일반적인 공공 화장실보다 칸막이가 높게 되어 있어 2m에 달해서 위로 훔쳐보기도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화장실 바닥 역시 공간이 좁아 밖에서 안을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동탄 경찰서 음모론

이렇듯 남학생의 무죄와 피해 주장 여성의 무고가 유력해보이는 정황 속에서 블라인드 커뮤니티에는 경찰청 소속의 사람들이 이러한 무고 추정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은 자신이 동탄 경찰서로부터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관련 발언

이렇듯 사건이 정황상 무고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여당의 유력 주자는 한동훈님께서도 관련 발언을 하여 해당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져가는 상황입니다.

신고자 허위 사실 신고 인정

2024년 6월말, 언론을 통해 사건 신고자였던 여성이 본인이 허위 사실을 신고했음을 인정하며 사건이 일단락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고자의 무고에 대해서는 즉각 입건이 아닌 검토 중이라는 사실과 경찰 측의 무고한 남학생에 대한 반말 조사와 관련해서 논란을 증폭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동탄 경찰서의 여성을 대상으로한 범죄 검거율이 전국 1위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동탄 경찰서가 비슷한 방식으로 무고한 피해자를 잡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으며, 동탄경찰서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국민 청원이 3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