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문재인님은 1953년에 태어난 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입니다.
정치 입문 전
문재인님은 경상남도 거제에서 태어나 경남고를 졸업한 후, 경희대 법학과에 들어가 졸업한 후 사법시험을 통과하여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이후 부산에서 인권 변호사로서 활동했는데, 함께 일하던 노무현님께서 정치를 시작하고 대통령까지 당선되자 그 인연으로 노무현 정부의 민정수석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일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문재인님은 고된 일과 스트레스로 대부분의 이빨을 발치할 정도로 고생했다면서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정치 입문 후
노무현님께서 대통령 직에서 퇴임한 이후로 봉하마을에서 함께 지내며 정치와 거리를 두고 살았는데, 노무현님께서 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여 서거하며 큰 슬픔을 겪었습니다.
본인은 정치에 뜻이 없다 여러번 밝혔으나 진보 진영에서 노무현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무게가 너무 큰데, 그와 가장 절친한 문재인님을 원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기에 결국 정치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시 사상구의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안철수님과의 단일화 과정을 거쳐 진보 진영의 대통령 후보까지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님에게 3.53% 차이로 패배하며 총 득표율 48.02%를 차지한 채 낙선하였습니다.
대통령 당선
최순실 게이트가 알려지고, 박근혜님께서 헌정 사상 초유의 탄핵이 이루어지며 치뤄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을 제치고 41.08%의 득표율을 받아 대통령이 됩니다.
대통령 퇴임
2017년 5월10일 부터 2022년 5월9일까지 5년의 임기를 끝으로 대통령 직에서 내려왔습니다.
문재인 김정숙 러브스토리
대학 시절
문재인님과 아내인 김정숙님은 경희대 재학 시절 법대 축제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김정숙님은 아는 친구의 오빠가 유명 배우인 알랭 들롱을 닮은 사람이 있다고해서 기대를 하며 갔는데, 평범한 초록색 외투를 걸치고 나와서 촌스러워 보이고 외모도 맘에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첫만남을 가진 둘은 경희대학교에서 오며 가며 만나던 사이로만 지냈는데, 어느날 문재인님께서 1970년대 박정희 정권의 제4공화국의 군사정권에 대항하여 시위를 하다 미처 확산되지 못하고 응축되어 있던 최루탄을 맞아서 쓰러지게 됩니다.
이 때 쓰러진 문재인님을 김정숙님께서 간호를 하며 두 사람은 급격히 가까워지게 되었는데, 문재인님께서는 당시에 쓰러지고 나서 눈을 떠 보니 김정숙님께서 있었다면서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사법 시험 준비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한 둘이었지만, 문재인님은 학생 운동으로 구속되어 퇴학 처리 당했고, 군대에도 가는 등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후 사법시험 준비를 위해 절까지 들어가니 두 사람에게는 가장 위태로운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심지어 문재인님은 사법시험에 합격하던 순간까지도 유치장에 있었다고 합니다.
프로포즈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에 문재인님은 사법 연수생 신분으로 지냈는데, 문재인님께서 친구들과 다함께 놀던 중에 김정숙님이 대뜸 찾아와서 “재인아!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빨리 말해!“ 라고 물었고, 당황한 문재인님은 얼떨결에 알았어.. 라고 대답하며 결혼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위기
하지만 둘의 결혼이 곧바로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문재인님께서 군대에서 제대한 뒤에 곧바로 결혼 허락을 받으러 김정숙님의 집에 찾아갔는데, 당시 문재인님은 이제 군대를 막 제대했을 뿐만 아니라 대학은 제적 처리 되어있고, 사법시험도 아직 합격했을 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내세울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김정숙님의 어머니는 문재인님의 부리부리한 눈, 그리고 특전복 차림을 보고 놀랐고 김정숙님에게 그냥 선후배로 지내라며 반대했다고 합니다.
문재인님은 결혼 허락을 받지 못하고, 집에서 나와서 김정숙님에게 자신이 사법시험에 합격하기 전까지 김정숙님의 집에 오지 않겠다고 강하게 말했는데, 김정숙님은 이 말을 듣고 평소와 다르게 화를 내는 것 같아서 헤어지면 어쩌나 걱정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재인님은 헤어지자는 의미가 아니라, 반드시 합격해서 결혼을 하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1년도 되지 않아서 문재인님은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합격 소식은 김정숙님께서 전달해주었으며 곧바로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결혼식은 부산에 있는 천주교 성당인 신선성당에서 치뤄졌는데, 이 신선성당은 문재인님이 초등학교 3학년 때 세례를 받았던 곳이며, 아직까지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결혼 이후
결혼 후에는 부산에서 살고 있던 노무현님과 함께 일을 하기로 정했기 때문에 함께 부산에서 지냈으며, 딸 문다혜님과 아들 문준용님을 낳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