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앱스타인
사건을 일으킨 제프리 앱스타인은 자수성가한 억만장자입니다.
뉴욕대에 입학해서 수학을 공부하고, 이후 사림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다 미국의 5대 금융사중 하나였던 베어스턴스의 회장의 아들을 과외하면서 시작 된 인연으로 금융계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빅토리아 시크릿의 CEO의 자산을 관리하며 부를 축적했고, VVIP의 자산만을 관리 투자하는 회사를 설립하여 세계적인 부자가 되었습니다.
제프리 앱스타인 성착취 사건
그런데 2000년대에 들어 본인 소유의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섬에 미성년자들을 데려와서 성노예로 착취하기 시작했습니다.
제프리 앱스타인은 미성년자들을 미국의 부자와 기업가, 연예인들에게 상납하였는데, 그러면서 섬 곳곳에 몰래캄라를 설치해두어서 그들의 약점을 잡았습니다.
이런 활동을 하던 중 2008년에 성매매 혐의로 입건되어 지역 13개월을 살았지만, 노동 석방을 이유로 호텔에서 생활하였으며 이에 대한 제지를 전혀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8년에 이르러 미투 운동이 거세게 몰아치고, 트럼프 정부의 노동부 장관이 제프리 앱스타인을 봐주었던 당시 검사임이 밝혀지면서 결국 사퇴하기에 이릅니다.
이런 싱황에서도 사법 당국을 얕보았던 앱스타인은 위조여권을 만들어 미국에 입국하던 도중 체포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앱스타인이 작성한 앱스틴 문서에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혐의가 드러났는데, 그 중에는 기존 앱스타인과의 관계를 부정하던 사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상당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결과적으로 앱스타인의 유산 중 1억2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400억이 넘는 돈을 피해자 150명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이 이루어졌고, 앱스타인은 징역을 선고 받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제프리 앱스타인 사망
그런데 2019년 8월10일, 제프리 앱스타인은 감옥에서 수감 중에 목을 매달아 자살을 하게 됩니다. 뉴욕시 검사관은 자살으로 사건을 종결하였으나, 앱스타인의 변호사들은 앱스타인의 부검 결과 나온 척추 골절을 기반으로 자살이 아닌 타살을 주장하였고, 앱스타인 사망 당일 그의 감방 앞 카메라의 촬영 기록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앱스타인의 타살 의혹은 지워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례로 미국의 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앱스타인이 24시간 감시 되는 감옥에 자살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으며, 그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약점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타살의 배후를 빌 클린턴을 지목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앱스타인 성착취 가담자 공개 명령
2023년 말, 미국의 고등법원은 제프리 앱스타인이 성착취를 일삼았던 버진 아일랜드 섬에 가담한 유명인사의 명단을 전부 공개하라고 판결 및 권고하면서 2024년 1월1일 앱스틴 문서에 적힌 미국의 유명 인사들의 명단이 공개 될 예정입니다.
다른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