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과외 알바 살인사건
2023년 5월26일 금요일, 한 20대 여성이 과외 알바를 구한다고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구인을 한 뒤, 연락이 닿은 다른 2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살인 사건 타임라인
5월 경
살인범 A는 아르바이트 앱에 과외 구인 글을 올렸습니다.
5월23일 (화)
피해자 B씨는 구인 글을 보고 A와 연락을 하였습니다.
5월24일 (수)
피해자 B씨는 과외 장소(부산 금정구)가 본인의 거주지와 멀어서 과외 제안을 거절하였습니다.
5월25일 (목)
살인범 A는 자신이 맞벌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를 B씨의 집에 보내서라도 과외를 맡길 의향이 있다며, 과외를 맡아달라고 재차 부탁하였습니다. 그런데도 받아들이지 않자 시범적으로 한 번 해보고 결정하라고 말하였는데, B씨는 그 말을 듣고 결국 부탁을 승락하고 말았습니다.
5월26일 (금)
살인범 A는 5월26일 오후 5시30분쯤 혼자 살고 있던 피해자 B씨의 집으로 찾아갔고, 흉기를 이용해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하여 캐리어에 담았습니다.
5월27일 (토)
새벽 3시15분, 캐리어를 든 채로 택시를 타고 피해자 B씨의 집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경남 양산의 낙동강 변까지 가서 하차하였습니다. 그리고 풀숲으로 들어가 시신이 담긴 캐리어를 버렸습니다.
하지만 당일 오후 캐리어에 혈흔이 묻어있던 것과 비오는 날에 풀숲으로 들어가는 살인범 A를 수상하게 여겼던 택시 기사님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오전 6시에 바로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캐리어에서 사체 일부를 발견하였고, 나머지 시신은 피해자 B씨의 집 안에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경찰 조사 결과 살인범 A는 피해자 B씨와 만나 말다툼을 하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말하였으나, 경찰은 특별한 살해 동기가 보이지 않으며 사이코패스 성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신상공개 결정
경찰은 살인이 발생한 지 5일만인 2023년 6월1일, 살인범의 신상 공개를 결정하였습니다.
살인범 신상
이름은 정유정이며, 나이는 1999년생인 23세입니다.
정유정 졸업 사진
경찰 조사 결과
경찰 측에서는 피의자인 정유정이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피해자를 찾아갔으며, 본인을 중학생이라고 거짓말 한 뒤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인 정유정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3달 전부터 살인이라는 키워드를 수차례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계획 범죄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또한 평소에는 범죄 수사 프로그램을 보며 잔혹 범죄에 대해서 학습했고, 도서관에서는 범죄 관련 소설책을 빌려 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5월31일 경찰의 조사 중에 살인 동기에 대해서 묻자, “살인을 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자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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