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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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님은 1965년에 태어난 배우입니다.
1984년에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여러 드라마에서 주조연을 맡았었는데, 착하고 푼수 같은 역할과 반대로 악랄하고 교활한 역할까지 모두 소화하는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자이도 합니다.
2003년에 방영 된 드라마 대장금에선 악역 최 상궁 역으로 출연하여, 드라마 초반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열연하여 극의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것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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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최 상궁 역과 비슷하게 사극에서 중년 여자 역을 많이 맡게 되었는데, 주몽의 원후(대소, 영포의 모친)역을 맡았고, 이산에서는 혜경궁 홍씨 역을 맡기도 했습니다.
주가조작 연루설
좋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견미리님이지만, 2016년에 밝혀진 남편의 주가조작 사건으로 견미리님에게는 항상 논란이 뒤따르게 되었습니다. 2016년 8월 2일, 견미리님의 남편이 주가조작범이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견미리의 남편은 기사 발행 6년 전인 2010년에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2014년에 출소하였는데, 또 주가조작 혐의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리고 2016년 8월 18일에 결국 견미리님의 남편은 구속 기소되었고, 8월 29일에는 견미리님께서 참고인으로 소환되어 조사받기에 이릅니다.
2018년 11월 2일, 검찰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견미리님의 남편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선고 1년 후인 2019년 8월 22일, 항소심을 통해 허위사실 공시를 통한 주가조작이라 보기 힘들며, 기업의 회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음 등을 이유로 무죄로 뒤집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과거의 주가조작은 몰라도, 2016년에 있었던 주가조작은 무죄인 것입니다. (1심은 유죄, 2심은 무죄를 선고받아 현재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긴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견미리님의 남편이 무죄가 나왔더라도 법정 공방에서 이겼을 뿐, 편법을 이용해 이득을 취한 것은 변함이 없다며 여론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재판부에 따르면 견미리님의 남편은 아내 견미리가 실제로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음에도 견미리의 명의로 유상증자에 참여하거나 투자자를 모집하는 등 이 사건 범행 전반을 기획, 실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을 지적했습니다.
결국 견미리님의 남편은 견미리님의 유명세를 이용해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입니다. 실제로 그 동안 견미리님의 남편은 15억 원이 넘는 이익을 취했고, 2차례의 동종 전과가 있고 출소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누범기간에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그리고 세번째 주가조작이 무죄 판결을 받았더라도 이미 2차례의 주가조작 경제사범인 것은 사실인 것입니다.
한번은 유명 연예인 견미리의 자금이 회사에 투자되고 중국 자본이 대거 유입되는 것처럼 공시해 회사의 재무건전성이 호전되는 것처럼 속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견미리님은 “주가조작 혐의와 무관하며, 1주도 매각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즉, 견미리님은 남편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주장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남편은 이미 이득을 취한 뒤이고, 경제 공동체로 볼 수 있는 가족이기 때문에 견미리님의 주장은 대부분 믿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견미리님 인터뷰
그리고 2023년 2월17일, 배우 견미리님은 계속되는 남편의 주가조작 논란과 이승기님의 결혼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사라지지 않자, 더팩트 측과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나와 딸들 뿐 아니라 새로운 식구가 될 이승기에게 그 여파가 미친다는 게 너무나 미안하고 힘듭니다. 인터뷰가 또 다른 비난의 불씨가 될 지언정 한 번은 사실대로 자초지종을 말씀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터무니 없는 얘기들까지 뒤섞여 갈수록 확대 재생산되는 걸 보며, 모든 분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냈습니다. 남편이 주가조작으로 얻은 돈은 개인이나 가족에게 1원도 쓴 일이 없습니다. 당시 코어비트 소액주주들이 분식회계에 의한 손실을 이유로 실경영자였던 남편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이후에도 어떤 소송에 휘말린 적이 없습니다.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 말씀 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그리고 유상증자로 주식을 매각해 차익을 냈다는 부분은 실제와 다릅니다. 재판이 진행 중이라 일일이 설명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견미리님은 제이유 다단계 사기와 연루 된 것에 대해서도 해명하였습니다. ”그것은 실제와 다르게 왜곡된 부분이 많습니다. 납품한 화장품 대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그들이 쳐 놓은 올가미에 걸려들었습니다. 돈을 돌려받을까 싶어서 행사에 참여했는데, 결과적으로 지인에 속아서 투자한 7억원 중 절반 이상 뜯겼습니다. 저보다도 힘들었던 분들의 고통을 알기에 당시엔 해명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견미리님은 어찌되었든 사람들이 바라 보기에 한남동 고급 주택에서 지내고 있으며, 딸 이유비, 이다인 자매가 공개한 부유한 삶에 대해서 부정적인 방법으로 편취한 돈으로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 해명했습니다.
”남편이 아닌 내가 직접 번 것입니다. SNS를 하면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은 인정합니다. 시기와 방법이 적절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가족을 둘러 싼 논란에는 오해가 쌓이고 쌓여 미운 털이 박힌 부분도 많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풀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견미리님께서는 이승기님을 사위로 맞이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였습니다. ”남녀 간 사랑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반듯하고 건실한 남자를 사윗감으로 맞게 돼 고맙습니다. 승기씨는 매우 용기 있고, 배려와 아량, 희망 에너지가 넘칩니다. 승기씨가 식구로 합류하면서 집안 분위기도 많이 밝아졌습니다“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대법원 판결
그런데 2024년 6월, 대법원은 3심으로 넘어간 견미리님의 남편의 주가조작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해서 판단을 다시 하라며 고등법원으로 되돌려 보냈습니다.
견미리님의 남편은 1심에서 징역 4년, 벌금 25억원을 선고 받았지만,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었는데, 고등법원에서 “주식 취득용 자금 출처를 허위로 공시한 건 맞지만, 이것이 부정거래행위의 중요 사항이 아니다"라고 판단했지만, 대법원은 "해당 공시는 투자 판단에 중요 사항이 맞다"며 2심 판단을 다시 하라고 돌려 보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