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뉴진스는 2022년 7월22일에 데뷔하여 Attention, Hype boy, Ditto, OMG까지 발매하는 음악마다 인기를 얻으며 흥행가도를 걷고 있습니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으로 이루어진 뉴진스는 08년생 혜인부터 04년생 민지까지 아주 어린 나이임에도 멋진 무대와 노래를 보여주며 계속해서 팬덤을 키우고 있죠.
그리고 굳이 팬이 아니더라도 뉴진스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대중적으로도 성공하였습니다.
뉴진스 라이브 방송
뉴진스는 2024년 9월,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최근 발생한 민희진 해임, 하이브와의 관계, 최근에 발생한 사건 등등에 대해서 직접 이야기하였습니다.
뉴진스 라이브 방송 발언 전문
혜인 : 이렇게 갑작스러운 자리 때문에 놀라신 버니즈 분들도 계실 거 같은데요. 이번 일에 관한 구성원들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고 싶어서 이런 자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 라이브를 하기로 하기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를 말하고 싶은데요. 대표님께서 해임되신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저희와 계속해서 함께 일해오신 많은 분 께서 부당한 요구와 압박 속에서 마음고생 하시는 모습들을 보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그냥 그런 상황들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답답 했고요. 또한 저희 5명의 미래가 너무 걱정됐습니다. 솔직히 라이브를 준비하면서 이 라이브를 하고 나면 어떤 반응들이 있을지 당연히 걱정이 있었어요.
그리고 대표님께서 시킨 게 아니냐는 그런 엉뚱한 말들이 나올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그 부분도 걱정됐고요. 근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하고 싶은데요. 저희 5명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준비한 라이브이고요. 촬영 세팅이나 장소들 저희끼리 준비 할 수 없던 부분들은 저희가 믿고 신뢰하는 감독님들께 도움을 받았습니다.
버니즈 분들까지 모두 나서서 저희를 도와주고 계시는데 저희만 뒤에 숨어있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어른들의 일이라고 맡기고 계속 기다리기만 하기에는 저의 5명의 인생이 걸린 문제거든요. 저희가 겪고 있는 일이고, 겪고 있는 일인만큼 저희도 저희의 이야기를 직접 하는 게 건강한 방식이라 생각이 들어서 용기 내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오늘 하는 이야기는 결론적으로 라이브를 향한 이야기입니다. 저희는 이미 현재 경영진분들과 미팅을 가졌고, 거기서 저희의 의견을 얘기했지만 미팅을 하고 일어난 일들을 보았을 때 저희가 원하는 바가 확실하게 전달 된 거 같지 않았고, 소통이 막힌 느낌이라 이런 방법으로 얘기하지 않는 이상 저희의 의견과 생각이 잘 전달되지 않을 거 같아서 이렇게 라이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민지 : 오늘 저희의 이런 발표는 어도어 직원분들도 전혀 모르는 일이라 놀랐을 거 같은데요.
지금 보시는 모든 분도 많이 놀라셨을 거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저희의 의사를 표현하는 게 목적인 만큼 최대한 이해하실 수 있게 얘기하려 합니다.
물론 계약상의 문제로 모든 걸 말씀드릴 수 없지만, 최대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뉴진스 데뷔가 결정된 이후에 저희 구성원들은 다 같이 모여서나 아니면 개인적으로도 민희진 대표님과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었는데요. 당시에 저는 함께 일하는 어른들에 대한 경계심과 뭔지 모를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마음을 열고 다가와 주시는 분이 처음이라 많이 어색하긴 했지만 확실히 차이를 느꼈고 당연히 그런 면에서 더 믿음이 생겼었습니다.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저희 뉴진스에 데뷔 일정이나 그 외 여러 가지 것들로 이슈가 있었던 것도 다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대표님이랑 일하는 게 좋았고 구성원들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기 때문에 잘 데뷔해서 지금까지는 잘 활동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해린 : 저희가 데뷔한 이후에도 여러분이 모르는 정말 많은 불합리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점점 늘어났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얼마 전에 저희 연습생 시절 영상과 의료 기록 같은 그런 사적인 기록들이 공개되었잖아요. 저는 저희는 그걸 처음에 보고 정말 놀랐거든요 저희를 보호해야 하는 회사에서 이런 자료들을 관리 못 하고 유출 시켰다는 게 정말 이해가 안 됐고요. 그래서 당연하게도 앞으로 저희에 대한 이상한 자료나 혹은 허위 사실들이 퍼질 수 있겠다는 걱정을 느낄 수 밖에 없겠다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그래서 저희는 이에 대해 부모님과 그리고 민 대표님과 함께 문제를 제기해왔지만, 라이브는 해결해 주지 않았고 적극적인 조치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대표님은 해임까지 되셨고 저희가 앞으로 누굴 믿고 의지해야 할지 막막해요. 그래서 이렇게라도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것 같아서 저희끼리 많은 고민과 결정 끝에 이렇게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하니 : 제가 얼마 전에 어떤 일을 겪었는데요. 라이브 건물에 4층이 머리카락이랑 메이크업을 받는 층이거든요. 그래서 다른 예술가 분들이 되게 많이 왔다갔다하시고 다른 직원분들도 많이 왔다갔다하시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어떤 날은 제가 혼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팀원 분들이랑 그쪽 매니저분 한 분이 지나가셨어요. 그래서 서로 잘 인사 나눠 드렸고 했는데 그분들이 다시 좀 있다 나오셨을 때 그쪽 매니저님이 무시해 라고 하셨거든요.
제 앞에서 제게 다 들리고 보이는데 무시해 라고 하셨어요. 근데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에도 생각했을 때 이해가 안 가고 정말 어이없다고 생각을 해요.
민지 : 저는 하니까 겪었던 이야기를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었거든요.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님께서 지나가면서 그 팀의 구성원에게 하나를 무시하라고 다 들리게 이야기를 하실 수 있는지 이건 상상도 못한 말과 태도를 당했는데 저희는 사과는커녕 잘못을 인정하시지도 않았어요.
앞으로 이런 비슷한 일이 얼마나 더 일어나게 될지 지켜주시는 사람도 없는데 은근히 따돌림받지 않을지 당연히 걱정이 되고요.
하니 : 저는 그런 일을 누구든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근데 이미 한번 벌어졌기 때문에 저희 다른 구성원들도 그런 일을 당할까 봐 무서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새로 오신 대표님한테 말씀드리긴 했는데 저한테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고 하면서 넘어가려고 하는 거 보면 저희를 지켜주는 사람이 없어졌다는걸 느꼈고 그리고 정말 그냥 저를 위해서 생각해주시는 그런 마음이 아예 없은신것 같다는 걸 느꼈고, 제가 그렇게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 같았어요.
근데 이전에는 민희진 대표님이 저희를 위해서 많이 싸워주셨고 그러셨는데 이제 새로 오신 분들이 곁으로 도와줄 거라고 하시지만 몇 달 이제 핑계만 라고 하시고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만 하고 계세요.
근데 제가 그렇게 직접 당한 겪었던 일인데도 제 잘못으로 넘기려고 하시니까 앞으로도 어떤 일이 생길지 걱정되고 무서워요.
민지 : 저는 당연히 저의 미래도 걱정이지만 저희가 이미 만들어온 작업물들도 침해를 받고 있다는 게 가장 무섭거든요.
저희만큼이나 정말 저희보다 더 사활을 걸고 저희의 작업물을 만들어주신 분들이 앞에 뻔히 계시는데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고요.
새로오신 경영진분들은 공연과 경영을 분리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애초에 저희는 다른 레이블들과 다른 방식으로 일해왔고요.
저희도 그런 전에 있어서 불만 없이 서로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했어요. 모든일의 컴퓨터 퍼옴을 민희진 대표님께서 할 수 없게 되었는데 저희가 어떻게 기존대로 할 수 있을까요.
근데 새로운 경영진이 낸 입장 문도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정말 저희 공연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말을 지킬 생각이셨다면 지금 벌어진 신우석 감독님과의 일은 벌어져서는 안됐고 이런 식으로 대처하셨으면 안됩니다.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저작권 초상권의 당사자인 저희가 원하지 않는데 도대체 누굴 위해서 일하고 계신다는 건지, 또 그리고 새로운 입장문에서 저희를 보호하기 위해서 저희가 불안해하는걸 막기 위해서라고 핑계를 대시는데 저희를 위하지 않으셨으면서 자꾸 위한다고 얘기 하시는 것인지 저희는 이런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셨으면 하고요.
대표님은 물론이고 함께 작업하신 감독님들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해주셨으면 해요.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은 절대 저희를 위한 일들이 아니에요.
사실 이 이외에도 저희가 겪은 저의 상식선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무섭고 불편한 내용이 많습니다.
정말 라이브가 뉴진스를 생각해주는 회사인 것인지 당연히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는 사건들이고, 또 분명한 증거들도 있는데 어떻게 일이 커질지 몰라서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아요.
저희가 정말 어떤 심정으로 이런 자리를 만들고 이런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여러분이 조금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니엘 : 아까도 제가 말했듯이 저희는 민희진 대표님과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으로 무대를 하는 게 꿈이었고 저희는 그걸 위해 엄청나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어요.
근데 이제는 그 일들 할 수 없게 되었고 세워놓은 계획들마저 다 이루지 못할 수도 있어요.
저희는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을 뿐인데 저희가 뭐 잘못했나요? 대표님께서 해임되시고 일주일 만에 지금까지 함께해온 감독님과 더는 작업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저희를 위해서 항상 노력해주시는 스태프분들도 언제 어떻게 되실지 몰라 너무 불안해요.
정말 저희를 위한다면 예술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말만 하지 마시고요. 저희가 정말 의지할 수 있고 저희가 정말 즐길 수 있고 좋아하는 음악으로 저희가 활동 할 수 있게 그냥 놔두어 주세요.
해린 : 저는 개인적으로 저를 정신적으로 성장시켜주고 그리고 제 안에 생명력을 느끼게 해준 저의 주변 사람들과 앞으로도 일을 해나가고 싶은데 외부 세력이 저희를 끊임없이 방해하고 막아대고 있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해야 하나 싶어요.
도대체 뭐가 저희를 위하는 거며 어떤 게 뉴진스를 성장시킨다는 건지 저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고요.
또 저희를 보고 위로받으며 그리고 서로 즐겁고 행복하게 추억을 쌓았던 저희 버니즈 팬분들을 또 왜 이런 일을 겪게 해야 하는 건지 그리고 또 왜 하지 않아도 될 이런 걱정을 해야 하는 건지 저는 너무 제가 미안하고 너무 안타까워요.
근데 그 와중에 저희 뉴진스와 버니즈 그 둘의 관계성을 상징해주는 작업물까지 잃을 뻔했고, 저희는 더는 다른 것 까지 잃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저는 그 사람들이 속한 사회 가치에 수긍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고 저는 그 반향이 절대 아녀서 그 방향으로 가는 걸 제가 선택하지는 않을 거에요.
혜인 : 저희가 대표님께서 해임되셨다는 소식을 그 당일에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됐어요. 너무 갑작스러웠고 구성원들 모두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라서 솔직히 저희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리고 굉장히 당황스러운 심정이었고요. 라이브에 소속된 예술가 입장으로서 그런 회사 측의 일방적인 통보는 우리를 정말 하나도 존중하고 있지 않다고 확신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런 혼란스런 상황 속에서 매니저님을 통해서 새로 오신 대표님이 저희와 인사를 나누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어도어에 들어오시고 나서 저희한테 제일 처음으로 하는 행동부터가 저희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어요.
새로 들어오신 주영 님이라는 분은 저희를 만나서 구성원들을 위한다 구성원들은 배려한다 뉴진스가 우선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까지 일어난 상황들을 보면 진짜 말만 하셨다는걸 알 수 있어요.
애초에 하이브 측에서 뉴진스 복귀 일주일 전에 홍보를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대표님 배임 기사를 내고 내부에 저희 뉴진스를 나쁘게 표현했던 행동부터가 과연 어디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묻고 싶네요.
민지 : 정말 벌써 반년째 저희에 대한 뉴진스에 대한 이 불필요하고 피곤한 이야기들이 제3자가 느끼기에도 끊임없이 지겹게 이어지고 있는데, 당사자로서 마음이 불편합니다.
저희는 아직도 같이 하고 싶은 음악이랑 같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데, 지금 이대로라면 앞은 커녕 지금까지 저희가 만들어온 작업물이나 팀의 색까지 잃게 될 꺼리는 게 가장 속상하고 저희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정말 이 이상은 서로에게 좋지 않은 피곤한 이런 행동을 멈춰달라는 의미에서 저희가 직접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자리를 만들었어요.
혜인 : 하이브가 지금 일하는 방식은 저희가 겪었을 때 정직하지 않고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발 더 이상은 방해하지 말아 주세요. 대표님을 복귀시켜주시고 지금의 낯선 환경과 사람들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를 돌려놓아 주세요.
저희가 지금 뭘 더 잘해달라고 드리는 말씀도 아닙니다.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의 할 일을 잘하면 될 것 같아요.
저희도 저희의 자리에서 할 일을 잘할게요. 꼭 저희의 요청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니엘 : 인간적인 측면에서 저희 민희진 대표님을 그만 괴롭히셨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대표님 너무 불쌍하고 하이브가 그냥 비인간적인 회사로만 보여요. 저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뭘 배우겠어요.
민지 :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 대표로 있으신 경영과 공연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 입니다. 지금 이런 요청을 하는 건 이것을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고요.
저희의 의견이 잘 전달 되었다면 방시혁 회장님 그리고 라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