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버젯 렌터카
2024년 7월 중순에 오키나와로 4박5일 여행을 다녀왔고, 해당 기간 동안 버젯 렌터카를 통해서 차를 렌트해서 여행한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버젯 렌터카 위치
오키나와 버젯 렌터카의 위치는 공항과 나하시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로는 15분 정도의 거리이며,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렌트를 할 경우를 생각해서 셔틀 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버젯 렌트카 셔틀 버스
3번 출구나 4번 출구를 찾고, 길을 한 번 건너면 렌터카 버스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버젯 렌터카 뿐만 아니라 오릭스 렌터카 등 다양한 렌터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렌터카 업체를 찾아서 본인 확인을 하면 짐을 싣고 이동하게 됩니다.
버젯 렌터카에 도착하면 짐을 내리고, 바로 앞에 있는 사무실에 들어가서 국제 면허증과 여권, 그리고 본인 확인을 한 후, 접수를 진행합니다.
저는 2024년 7월 중순에 4박5일(수목금토일) 동안 렌트를 하였고, 차량은 준중형 아반테급 차량이었습니다.
오키나와 버젯 렌트카 가격 카드 결제
그리고 인터넷에서 다양한 렌터카를 보며, 대부분이 현금 결제였었고, 버젯 렌터카도 그런 줄 알았는데, 카드로 할지 현금으로 할지 먼저 물어보아서 저는 카드로 결제하였습니다.
가격은 인터넷에서 예약했던 대로 43,800엔이었으며, 한화로는 375,738원이었습니다. (당시 환율 860엔)
경차도 아니고 준중형 차를 4박5일 동안 빌리는데 37만원이라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접수를 완료하고 난 뒤에는 사무실 옆에 있던 휴게실에서 대기했고, 5분 정도 기다린 뒤 렌트할 차량이 도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버젯 렌터카 직원과 함께 차량에 있는 기스나 결함 부분을 확인하고, 영상 촬영과 사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렌터카 카플레이
일본에서 렌트를 할 때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네비게이션인데, 버젯 렌터카는 카플레이를 지원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카플레이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지만, 동행인이 카플레이가 되냐고 직원에게 물어보았고, 렌트를 하는 차량은 카플레이가 되어서 USB로 핸드폰에 연결하면 구글맵으로 네비 화면이 나와서 매우 편했습니다.
카플레이는 설치 비용이 10~20만원으로 일본인 고객이 많은 오키나와 특성상 모든 차량의 옵션은 아닐 것 같으니, 카플레이가 되는 차량을 렌트 할 수 있냐고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후 운행중에 시동을 건 직후에 카플레이가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는 P로 되어 있는 기어를 D로 옮긴 후 다시 P로 가져가면 화면에 안내문이 뜹니다. 그 때 agree를 눌러주면 좌측 상단에 카플레이 연결 버튼이 활성화 되니 참고 바랍니다.
오키나와 버젯 렌트카 한국어 직원
그리고 직원 중에는 영미권 직원도 있고, 일본 직원도 있는 등 다양했는데, 저희가 한국인 여행객인 걸 알아보고는 한국어가 가능한 일본인 직원이 접수를 도와주었고, 한국어가 능숙하지는 않았지만 접수에는 많은 대화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렌트 진행은 매우 순조로웠습니다.
오키나와 버젯 렌트카 후기
개인적으로 버젯 렌터카에 대한 후기가 왜 많지 않을까? 한국인 리뷰나 후기가 적기 때문일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나 순조롭게 그리고 만족스럽게 렌트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여행을 가다보니, 일요일에 항공권을 예매하고, 화요일에 렌트를 예약하고, 바로 다음 날인 수요일에 출국하여 오키나와에 도착하였는데 정상적으로 예약 된 것도 신기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해보니 대부분의 렌터카 업체들이 24시간 전에는 예약을 해야된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주간에 영업하는 렌터카의 특징상 하루 전에는 예약이 완료되어야 렌터카 업체에서도 셔틀 인원확인, 다음날 접수 진행, 차량 준비 등이 수월히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조건에도 불구하고 버젯 렌터카는 전날 저녁에 예약을 하고, 다음날 정상적으로 렌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급하게 오키나와 여행을 떠나게 되었거나, 출국 전 날 렌터카 예약 업체를 찾고 있다면 버젯 렌터카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차들은 하나 같이 깨끗하길래 다들 세차를 잘하나 싶었었는데, 미세먼지가 없고 비가 자주 오다보니 차를 세차 할 필요도 없이 깨끗한 것 같아서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관광지를 갈 때만 한번씩 차를 탈테니, 경차로 싸게 렌트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었지만 경차가 이미 매진되어서 어쩔 수 없어 준중형으로 렌트를 했는데, 준중형으로 예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로 마지막으로.. 만약 차량 렌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차량 렌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이 말을 듣고 차량 렌트를 했는데, 렌트카는 이동 수단이 아니라 이동 에어컨으로서 돈이 아깝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키나와 여행 추천 아이템
110v 220v 변압 어댑터
일본은 110v 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220v에 맞춰져 있는 한국의 충전기 등을 사용하려면 110v 어댑터가 필요하여 구매 링크 공유 드립니다.
암튜브
오키나와 여행을 간다면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나 해변에서 수영을 계획하고 계실텐데, 암튜브가 있으면 조금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