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아웃
야구에는 다양한 규정이 있고, 그 중에서 자주 회자되고 논란이 되는 것이 포스아웃 규정입니다.
야구를 보다보면 어떨 때는 1루 베이스를 밟은 상황에서 공을 받기만 해도 주자가 아웃이 되고, 어떨 때는 공을 받은 상황에서 글러브로 주자를 직접 태그를 해야 아웃되기도 합니다.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가 바로 포스아웃 규정 때문인데, 포스 아웃 규정은 간단히 말해서 ‘주자가 진루 할 의무가 있는 상황일 경우, 주자가 아닌 베이스를 터지만 해도 주자를 아웃 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야구 포스 아웃 판정 논란 사례
2024년 6월, NC와 두산의 경기가 있었는데, 해당 장면을 보면 1루에서 세이프가 된 후, 2루에서도 심판이 세이프 판정을 하게 됩니다.
판정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심판은 태그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세이프 판정을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두산의 감독인 이승엽 감독님은 아웃이 아니냐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합니다.
심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세이프 판정을 하는데, 이승엽 감독님은 태그를 했느냐 안했느냐의 판정이 아니라, 포스아웃으로 인한 아웃이 아니냐고 되묻습니다.
결과적으로 1루에서 타자가 세이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기존에 1루에 있던 주자는 1루로 되돌아 갈 수 없게 되었고, (타자가 1루를 독점했기 때문) 2루로 진루할 의무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포스 아웃 규정이 적용되어 2루에서는 주자를 태그할 필요도 없이 베이스 터치만으로도 주자를 아웃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이승엽 감독님의 항의가 받아들여져 해당 주자는 아웃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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