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무선 키보드
로지텍은 1981년에 설립되어 1997년에 스위스 증권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현재까지 전자기기와 소프트웨어 부분에서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회사입니다.
컴퓨터 게임이 인기가 많은 우리 나라에서는 로지텍 마우스와 키보드, 헤드셋 등등 많은 제품이 들어와서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나 마우스 부분에 있어서는 전세계 1위 기업이기도 합니다.
로지텍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은 사실상 필수품이나 다름없는데, 그런 스마트폰의 단점은 타자를 치는 것이 컴퓨터 키보드 보다 불편하고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좁은 화면에서 터치 패드를 이용해서 타자를 입력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속도 뿐만 아니라 오타도 자주 발생하는데, 그래서 직장이나 카페, 혹은 집에서도 손쉽게 글자를 입력하기 위해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의 작은 사이즈와 적당한 가격대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애용되고 있습니다.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수리 방법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3만원 내외) 고장이나 수분 침투에도 취약한데, 물이 들어가서 버튼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자가 수리 하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선 키보드 분리
키보드의 후면으로 가서 건전지 넣는 곳 2개의 나사와, 모서리쪽의 받침대 쿠션을 떼서 안쪽에 있는 4개의 자사를 풀어줍니다. (십자 모양 나사에다 사이즈가 작아서 작은 십자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나사를 제거하면 윗쪽에 신용 카드를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벌린 뒤 카드를 넣어 줍니다.
사이로 들어간 신용 카드를 가로의 틈으로 집어넣어서 키보드의 걸쇠에 걸린 부분을 풀어줍니다.
세로는 벌려지는데 가로는 안벌려 지는 이유는 가로변에 걸쇠 부분이 있어서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니 파손의 걱정은 하지 않으시고 과감하게 하셔도 됩니다.
아래 사진이 걸쇠 부분입니다.
무선 키보드 내부 기판 말리기
무선 키보드를 해체하면 위와 같이 기판이 드러나는데, 기판은 제거가 불가능하고, 추가로 건드릴 경우 더 고장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상태에서 물이 묻어서 작동하지 않는 부분에 드라이기를 쏴주면 됩니다.
드라이는 너무 많이 쏘면 내부 회로가 훼손될 우려가 있고, 너무 적게 쏘면 내부로 침투한 물과 습기가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1분이 안되는 시간 동안 쏘고, 30초 동안 말리고, 다시 1분 정도 뜨거운 바람을 쏘고, 30초 씩 말리는 작업을 수차례 반복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2회 반복 할 때 동안 고쳐지지 않다가, 3회차 때 버튼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아무래도 기판과 버튼에 물이 들어가서 전기 신호를 물이 흡수해버리면서 해당 버튼이 입력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무선 키보드 버튼 분리 방법
저는 백스페이스 버튼에 물이 들어가서 작동하지 않았는데, 버튼 부분에 들어간 물을 말리기 위해서 버튼도 제거 했었습니다.
버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얇은 막대기나 작은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버튼 사이에 집어넣고 들어올려 주면 됩니다.
혹여나 부러지거나 고장나진 않을까 걱정이 될 수 있지만, 키보드 분리시에 있던 걸쇠와 마찬가지로 플라스틱으로 고정되어 있고 탈부착이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양 옆에서 분리하면 어렵지 않게 분리 가능합니다.
마치며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한 지 1달 밖에 안됐는데, 물이 조금 들어갔다고 버튼이 작동하지 않는 것을 겪고 당황했지만, 충분히 자가 수리가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로지텍 서비스 센터를 통해서도 수리가 가능하지만, 시간과 택배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으니 자가 수리를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선 키보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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