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츠키
아카츠키는 만화 나루토에 등장하는 비밀 범죄 조직입니다. 간혹 아카이 츠키로 이해해서 붉은 달으로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있지만, 한자 뜻 그대로는 번역하면 새벽 효 자를 써서 새벽이라는 뜻이 됩니다. 아마도 이전의 세상을 밤으로 보고 자신들의 목적을 이룸으로써 새로운 세상, 밝은 아침이 오게 만들겠다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카츠키는 인원은 많지 않지만 소속 인원 대부분의 카게급의 전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속 마을을 부정하고 마음 속에서 지운다는 의미에서 마을을 상징하는 이마의 서클렛에 가로로 스크래치를 그어서 탈주 닌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아카츠키는 비가 많이 내리는 비 마을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카츠키 멤버들은 검은 레인 코트를 입고 다니며, 세상에 피로 물든 비가 내리게 하겠다는 일념을 담아 레인 코트에는 붉은 구름도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아카츠키의 목적은 강한 차크라를 갖고 있는 미수들을 포획하여 세상에서 가장 군사력을 독점하여 세계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아카츠키 멤버 정리
아카츠키는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수시로 일어나며, 리더 역시 야히코, 나가토, 오비토, 그리고 마다라로 변경되는 변동성이 큰 조직입니다.
데이다라
데이다라는 바위 마을의 폭파 부대 출신입니다.
특이하게도 양손의 손바닥과 왼쪽 가슴에 입이 있는데, 그 입을 통해서 기폭제 역할을 하는 점토를 씹어서 차크라를 주입 시킨 뒤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서 날려 폭발 시키는 것이 주 기술입니다.
폭발 시킬 때는 갈이라고 외칩니다.
폭발 기술을 좋아하고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 답게, 예술은 폭발이다라는 대사를 자주 외치는데, 이 대사는 일본의 유명 조각가인 오카모토 타로라는 사람이 실제로 했던 명언이라고 합니다.
사소리
사소리는 모래 마을의 붉은 모래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닌자입니다.
사소리의 부모는 카카시의 아버지인 하얀 이빨 하타케 사쿠모에게 사망하였으며, 이후 꼭두각시 술사인 치요에게 꼭두각시 술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후 전설적인 꼭두각시 술사가 되며, 이로 인해 붉은 모래 사소리라는 별명이 붙게 된 것입니다.
사소리는 사실상 본체인 꼭두각시를 이용해서 전투를 하는데, 작중 중반에 등장하여 평가 절하를 당하기도 하지만 공식 데이터 북에서 능력치 총합 34.5를 기록하며 강력한 인형으로 인해 전설의 3닌자에 준하는 능력치를 보유한 것이 알려지기도 하였습니다.
사소리는 역대 카제카게 중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3대 카제카게를 살해하였으며, 이후 3대 카제카게를 생체 인형으로 만들어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예토전생하여 되살아 났을 때는 생전에 보유하고 있던 인형들을 모두 잃어버린 탓에 예전과 같은 강력함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닌자 연합군이 잠시나마 애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히단
히단은 나루토 작중 사이비 종교인 사신교의 신자로서 온천 마을 출신 닌자입니다.
히단의 출신 마을인 온천마을은 지속되는 평화로 인해 군비를 축소하며 그 영향력도 작아지고 있었는데, 이에 불만을 품고 있던 히단에게 사신교가 접근하여 포섭함으로써 히단은 마을을 탈주하게 됩니다.
히단은 사사빙형이라는 술법을 쓰는데 상대에게 상처를 입혀 피를 얻고, 이걸 소량이라도 섭취하면 즉시 피부가 검게 변하면서 몸에 뼈를 형상화한 해골과 같은 문양이 떠오릅니다.
이후 상대에게 저주를 걸고, 그 문양 안에 들어가 있으면 자신이 입은 상처가 상대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또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일종의 제물을 바치는 것처럼 취급돼서 본인은 불사가 유지되는 막강한 술법입니다.
카쿠즈
카쿠즈는 폭포 마을의 탈주닌자로서 작중 등장 나이는 81세입니다. 과거에 폭포 마을의 수뇌부의 1대 호카게 암살 임무를 받고 하시라마를 공격하였으나 패배하였고, 폭포 마을에서 자신을 임무 실패에 대한 오명을 씌워 중벌을 내렸는데, 이에 증오를 품고 탈옥하였으며 탈주할 때 폭포 마을의 비술도 탈취 하였습니다.
카쿠즈는 5개의 목숨을 갖고 있기 때문에 5개의 차크라 성질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치하 이타치
이타치는 나뭇잎 마을의 탈주 닌자이며, 우치하 사스케의 5살 터울 친형입니다.
작중 초반에는 사스케를 제외한 우치하 일족을 모두 살해하여 악역 중의 악역으로 인식되었으나 사스케와의 결전에서 우치하 일족을 몰살 시킬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공개되는 대반전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키사메
키사메는 안개 마을의 닌자도 7인방 중 한명이었던 탈주 닌자입니다.
영주 살해와 국가 파괴 공작 등으로 지명수배 중이기도 합니다.
키사메가 사용하는 칼은 7개의 닌자도 중에서도 최악이자 최강의 칼이라고 불리는 사메하다인데, 이름 그대로를 번역하면 상어피부라는 뜻이 됩니다.
사메하다는 상대방을 물어서 차크라를 흡수하고, 주인에게 차크라를 전달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 때문에 상대와 싸우면 싸울 수록 유리해지는 사기적인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메하다가 흡수할 수 있는 차크라의 양은 미수가 갖고 있는 차크라 양에 필적하기 때문에 키사메는 꼬리없는 미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제츠
제츠는 파리 지옥과 같이 생긴 외부와 좌우로 정확히 나뉜 하얀 제츠와 검은 제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온순한 성격의 하얀 제츠와 흉악한 검은 제츠를 보고 이중인격이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두 개체가 따로 행동하기도 하며 다른 개체가 함께 붙어서 활동할 뿐입니다.
사실 제츠는 마다라가 하시라마의 세포를 통해 배양해낸 인공 생명체인데, 이 때문에 제츠는 하시라마의 목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은 제츠는 마다라의 의지가 형상화 된 존재이기 때문에 악한 면모를 많이 갖은 채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코난
코난은 페인과 함께 아카츠키를 창설한 초기 멤버이며, 아카츠키의 유일한 여성 멤버입니다.
주로 종이 인술을 사용하며, 과거에는 지라이야의 제자이기도 했습니다.
작중에서 코난은 항상 아카츠키 레인 코트를 입고 있어서 몸매가 들어날 일이 없지만, 작가는 공식적으로 코난에게 섹시한 몸매가 숨겨져 있다고 언급했고, 외투를 벗은 모습이 나루토 팬북, 설정집 중 하나인 자의 서에서 공개되었습니다.
페인
페인은 나루토 작중에서 매우 강력한 능력 중 하나인 윤회안을 최초로 보여준 존재이며, 초기 아카츠키의 리더입니다.
페인과의 대결을 기점으로 나루토 2부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우정, 승리, 노력이라는 메인 주제에서 나아가 세상의 모순과 역설으로 주제가 확장되며 나루토가 작품성으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페인이라는 이름은 고통을 뜻하는 Pain과도 연관성이 높다고 작가가 직접 언급했는데, 그 때문에 많은 피어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연출하였습니다.
토비
토비는 오른쪽 눈만 뚫린 소용돌이 모양의 가면을 쓴 캐릭터입니다.
작중 초반에는 실없는 농담을 하며 개그 캐릭터인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만화경 사륜안을 개안한 실력자였으며, 토비의 주 기술 중 하나인 카무이는 본인의 차크라에 비례해서 어떤 것이든 카무이의 시공간으로 흡수하여 보내버릴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이어서 마냥 개그캐릭터에 그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허당으로서의 모습과 가벼운 개그 캐릭터는 사실 걱정과 불만, 고통이 없는 가상 세계인 무한 츠쿠요미를 이루기 위한 연기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후반부의 메인 보스 자리를 차지하여 독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름이 토비인 것을 통해 카카시에게 사륜안을 주고 죽었다고 알려져 있던 오비토가 아니냐는 추측이 많이 퍼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팬들의 추리가 맞아 떨어진 것에 대한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비토는 사실 나루토와 같이 호카게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소년 만화의 주인공과 같은 성격이었는데, 나루토와는 달리 힘든 일들을 겪으며 이겨내지 못하고, 나루토와는 반대의 길을 걷게 되는 안티테제가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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