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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연예이슈

민희진 하이브 분쟁 내용 타임라인 기자회견 내용 정리

by DELPIERO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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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민희진님은 1979년에 태어난 연계 기획자(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및 CEO입니다.

서울여대 시각 디자인과를 나온 뒤, 2002년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였고, 2018년까지 활동한 뒤, 2019년 현 하이브로 이름을 바꾼 빅히트로 이적하여 CBO(최고 브랜드 책임자)로 선임되었습니다.

이후 독자적인 프로듀싱이 들어간 본인만의 걸그룹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하이브의 자본을 출자받아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를 설립하였고, 2022년 뉴진스를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며 업계 최고의 프로듀서임을 입증하였습니다.

하이브 민희진 사건 발생

승승장구를 계속하던 민희진님은 2024년 4월, 하이브의 민희진과 자회사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3만원대의 주가를 유지하던 하이브의 주가는 15%하락한 20만원대까지 순식간에 급락하였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타임라인 정리

결과적으로 이번 민희진님과 하이브 간의 분쟁과 다툼은 민희진님께서 뉴진스와 어도어에 대한 경영권을 갖기 위한 계획이 하이브에게 발각된 것이 시작인데, 민희진님과 하이브와이 관계, 그리고 뉴진스의 데뷔와 성공까지의 타임라인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이 타임라인은 하이브 측의 생각과 의견이 부분적으로 담겨있는 것을 참고 바랍니다.

민희진님의 기자회견을 통한 반박 내용은 뒤에 적어두었습니다.

2019년

BTS, 방탄소년단을 기획하고, 세계적인 그룹으로 키워낸 방시혁님은 빅히트를 기존 SM, YG, JYP를 넘어서는 연예 기획사로 성장시키는 것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방시혁님이 데뷔시킨 걸그룹인 글램의 멤버가 이병헌님과의 관계를 이용해서 협박하는 사건이 터지면서 완전히 공중분해 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빅히트의 걸그룹 운영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서 2019년 7월, 걸그룹 여자친구로 유명한 소스뮤직을 인수합니다.

이 때, 걸그룹 기획에 이름을 날렸던 SM의 이사였던 민희진님을 쏘스뮤직으로 영입합니다. 민희진님은 SM의 세계관 컨셉과 소녀시대 부터 에프엑스까지 걸그룹의 기획과 운영, 그리고 성공에 많은 기여를 한 인물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민희진님이 쏘스뮤직에 영입되고, 민희진님의 주도로 기존 쏘스뮤직의 연습생이었던 민지님을 필두로 새로운 걸그룹을 만든다는 목표를 향해서 2019년9월부터 글로벌 오디션에 돌입하게 됩니다.

2020년

하지만 2020년에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기승을 떨치며 엔터 업계는 찬바람을 맞게 되는데, 그 와중에도 빅히트는 주식 시장 사장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이번에는 세븐틴으로 유명한 플레디스를 인수하게 됩니다. (2020년5월)

또한 2020년8월, BTS는 다이너마이트라는 노래를 통해서 빌보드 핫100차트 1위에 오르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고, 앞선 쏘스뮤직과 플레디스를 인수하며 몸집을 키운 것이 가치 평가를 받는 것에 좋게 작용하여 2020년10월에 주식 상장을 하는 것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시가총액 11조를 달성하며 기존 엔터3사를 공식적으로 뛰어넘게 됩니다.

2021년

2021년3월, 빅히트는 민희진님을 최고 브랜드 책임자로 임명하며 빅히트에 대한 리브랜딩을 주문했고, 빅히트였던 사명을 하이브(HYBE)로 변경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후 민희진님은 하이브 측에 자신이 새로 만들 걸그룹을 쏘스뮤직이 아닌, 단독 레이블을 통해서 데뷔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밝힙니다.

이에 대해서 방시혁님은 하이브의 자본 100%가 들어간 161억을 쏟아부어서 쏘스뮤직으로부터 물적분할 시킨 자회사 어도어를 설립하며, 설립자와 CEO 자리에 민희진님을 앉힙니다.

민희진님은 이 과정에서 연봉 5억을 보장받고, 향후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 20%를 받게됩니다.

결과적으로 민희진님은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아 아무런 리스크 없이, 하이브의 자본과 인력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레이블을 설립하는 것에 성공한 것입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쏘스뮤직을 통해서 선발되고 성장한 민지님, 하니님, 해린님, 다니엘님을 어도어로 데리고 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뉴진스 멤버들을 데리고 오는 대신 오디션에 들어간 비용, 트레이닝 비용 등을 쏘스뮤직 측에 그대로 넘겨주는 조건이었다고 합니다.

2022년

민희진님은 뉴진스 기획과 데뷔에 올인하며, 이후 혜인님까지 합류시키며 뉴진스를 2022년 7월 데뷔시켰고, 데뷔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모든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2023년

이후 2022년 186억에 그쳤던 어도어의 매출은 2023년 1103억까지 증가하며, 어도어의 기업 가치는 2조까지 평가되기도 했습니다. (하나증권 리포트 기준)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하이브의 수장인 방시혁님은 민희진님에게 어도어 설립 당시 약속했던 스톡옵션을 지급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주식에 대한 취득세율이 45%나 되었기 때문에 민희진님은 더욱 높은 보상을 요구하였으며, 어도어가 2022년 기준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것을 이용하여 주식 지분을 증여하는 방식으로 민희진님에게 어도어의 주식 18%를 증여합니다.

어도어의 가치가 2조까지 평가된 것을 생각한다면 민희진님은 4천억에 달하는 주식을 받게 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2024년

그런데 2024년 4월, 민희진님께서 하이브로부터 어도어를 독립시키고자 하는 계획이 사내 컴퓨터 문서에서 발견되며 하이브는 이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서는 1945프로젝트라는 제목이 붙어있었으며, 그 내용 중에는 궁극적으로 하이브로부터 독립한다는 글이 있었기 때문에 민희진님께서 어도어를 하이브로부터 탈취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우디 국부 펀드, 싱가포르의 투자청 등 세계적으로 큰 손인 투자 기관들이 어도어에 대한 지분을 확보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민희진님이 하이브 내부에서 어도어에 대한 지분 매각을 유도해서 최종적으로 어도어에 대한 경영권을 하이브로부터 자신에게로 가져오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하이브의 새로운 걸그룹인 아일릿이 데뷔하였는데, 아일릿의 컨셉이 뉴진스와 매우 유사하다면서 카피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레이블은 다르지만 뉴진스나 아일릿이나 하이브 산하 걸그룹이고, 새로운 걸그룹의 성공을 위해서 이미 성공한 자사의 걸그룹의 컨셉을 차용하는 것은 영리한 것이지 문제가 될 일은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게다가 민희진님께서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 논란을 이용해서 뉴진스 멤버들의 법정 대리인인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님들을 회유하여 뉴진스를 하이브로부터 독립시키려고 한다는 이야기까지 있습니다.

민희진 반박 기자회견

이러한 논란이 커짐에 따라 민희진님께서는 2024년 4월25일, 오후 3시경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민희진님은 본인의 변호사와 함께 대동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본인은 어도어의 경영권을 빼앗을 계획도 생각도 없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민희진님의 변호사 역시, 배임 죄는 실제로 회사의 자본을 빼돌리거나 피해를 주는 행동을 했을 때 성립하며, 살인이나 절도와 다르게 그러한 행동을 취하려고 준비한 것만으로도 처벌받는 예비죄 자체가 없다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민희진님은 어도어 배임죄에 해당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으므로 하이브 측의 배임죄 고소는 부당하다는 것입니다.

민희진님은 뉴진스를 기획, 데뷔, 운영하는 과정에서 모회사인 하이브 측의 부당한 압력을 카톡 대화 등을 통해 공개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뉴진스와 르세라핌을 대중으로부터 헷갈리게 하여 민희진표 걸그룹이라는 홍보 효과를 두 걸그룹 동시에 얻게 하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민희진님은 이에 대해서 자신이 뉴진스 멤버들을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님께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나온다고, 하이브 첫 걸그룹이 될 것이라고 설득시키면서 캐스팅했다면서 부모님들께는 뭐라고 말하냐며 거부했던 사실도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뉴진스가 데뷔하고나서 3개월 동안인 르세라핌 데뷔전까지 뉴진스를 제대로 홍보조차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민희진님은 이거야말로 배임이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경영권 탈취에는 관심이 없다, 다만 하이브 측에서 자신을 쫓아내려고 하는 이유가 궁금하며, 자신이 나가더라도 뉴진스는 하이브에 남지않냐며 뉴진스를 내버려두고 나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이 무당에게 점을 봐서 BTS 군입대를 물어보고, 사명을 정하는 등 무속인을 믿고 경영을 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하이브 측의 악의적인 편집이라며, 무속인에게 점을 본 것이 아니라 지인에게 고민상담을 했는데 그 친구가 마침 무속인일 뿐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이브 측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다 알고 있으면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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