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A코드
1-1. A코드 잡는 법
1-2. A코드 구성음
1-3. Am코드 잡는 법
1-4. Am코드 구성음
2. 기타 코드 원리
3. 응용하기 (7코드 만들기)
3-1. A7코드 만들기
3-2. D7코드 만들기
4. 마치며
A코드
A코드 잡는 법
A코드는 가장 기본적인 코드로서 한국으로 치면 가장조 입니다. A코드를 잡을 때 유의할 점은 6번 줄(가장 굵은 줄)을 엄지를 이용해 소리가 나지 않도록 뮤트를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6번 줄을 치면 나는 소리인 미(E)도 A코드의 구성음이기 때문에 같이 쳐줘도 불협 화음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A코드의 베이스 음은 라(A)이기 때문에 굳이 6번 줄을 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A코드 구성음
X 뮤트
A
E
A
C#
E
기본 코드는 항상 1도 3도 5도의 3가지 음으로 이루어집니다. A코드는 그래서 근음인 A와 A의3도 화음인 C#, 그리고 5도 화음인 E로 구성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화음으로 코드가 구성되는 것을 이해했다면, 근음의 화음들을 찾아 어떤 코드라도 잡을 수 있습니다.
음계는 A부터 G#까지 총 12개의 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하나 나열 하면
A - A# - B - C - C# - D - D# - E - F - F# - G - G#
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BC 사이에 #이 없고 EF 사이에 #이 없다는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합니다.
(피아노에도 그래서 미파 사이에 흑건이 없고, 시도 사이에 흑건이 없는 것입니다)
음계를 나열해 보았으니, A의 3도 화음을 찾아보겠습니다. 3도 화음은 근음에서 +4개 올라간 음입니다. 그래서 A# B C를 지나 4번째 음이 되는 C#이 3도 화음이 되는 것입니다.
추가로 A의 5도 화음은 근음에서 +7개 올라간 음으로서 A# B C C# D D# 을 지나 7번째 음인 E가 5도 화음이 됩니다.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정리하면 간단합니다.
1. 음계는 12개로 이루어져있다.
2. 기본 코드는 그중에 3개의 음을 조합해 만든다.
3. 근음과 근음에서 +4번째, +7번째에 위치한 음을 동시에 소리내는 것이 기본 코드이다.
그래서 검지로 한 프렛을 전부 잡아야 하는 하이코드를 음계로 하나하나 보아도 앞선 오픈 코드와 같은 3개의 음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Am 코드 잡는 법
Am 코드는 A코드와 조그만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마이너 코드는 기본 코드에서 3도 화음에 해당하는 음을 한 단계만 낮추면 된다는 것 입니다.
Am 코드 구성음
X 뮤트
A
E
A
C (A코드에서는 C#이었지만 한 음 내려감)
E
결국 마이너 코드는 기본 메이저 코드에서 3도 화음에 해당하는 것만 한 음 낮추면 되는 것입니다.
기타 코드 원리
이제 근음을 기준으로 화음을 추가하면서 만들어지는 코드의 기본 원리가 대충은 이해가 되실것 같습니다.
기본 코드에 대한 이해가 되었다면, 세븐(7) 코드나 애드나인(add9) 코드, 메이저 세븐(M7) 코드도 만들수 있는데, 다른 코드를 만드는 방법은 기본 코드에서 다른 음을 추가하거나, 한 음씩 변경하는 것입니다.
더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기본 A코드가 눈에 띄지 않는 평상복을 입은 사람이라면, Am 코드는 슬픈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 A7 코드는 귀걸이 껴서 멋을 부린 사람, AM7 코드는 안경을 낀 사람 등등 기본 코드에 다른 음을 추가해서 뼈대는 같지만 다른 느낌을 주는 것 입니다.
* b은 한음 낮춘다는 의미이고, #은 한음 올린다는 의미입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7코드를 예를 들자면 기본 코드에서 7도 화음에서 한음을 낮춘 음을 추가하면 되는 것입니다.
응용하기 (7 코드 만들기)
A7 코드 만들기
그러면 A7 코드를 한 번 보겠습니다. A7 코드는 위와 같이 잡고, 구성음은 아래와 같습니다.
X (뮤트)
A
E
G
C#
E
앞에서 설명한 A코드의 근음, 3도 화음, 5도 화음이 있고, 7도 화음에서 한음 내려간 G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7도 화음은 근음에서 +11 음 올라간 음인데, 7도 화음에서 한음을 낮춘 음을 추가하는것이 7코드이므로, 근음의 +10 음에 해당하는 음을 추가해서 소리를 내면 그것이 7코드가 되는 것입니다.
D7 코드 만들기
하나의 코드만으로는 헷갈릴 수 있으니, 이번에는 A코드와 비슷하게 쉽게 잡을 수 있고 자주 사용되는 D코드를 기준으로 D7 코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D 코드 구성음
X (뮤트)
X (뮤트)
D
A
D
F#
6번줄과 5번줄 (가장 두꺼운 줄이 6번줄, 얇은 줄이 1번 줄)을 뮤트 시켜주고, 근음인 D, 3도 화음인 F#, 5도 화음인 A으로 이루어져있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3도 화음은 근음에서 +4개 음을 이동시켜 주면 되고, 5도 화음은 +7개 음을 이동시켜주면 찾을 수 있습니다.
D7 코드는 그러면 7도 화음에 해당하는 음(근음+11음)에서 한 음 내려간 음을 추가해주면 됩니다. (근음+10음)
D7코드의 구성음
X (뮤트)
X (뮤트)
D
A
C
F#
지금 보면 2번줄에 해당하는 음이 D에서 C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음이 추가 되면서 D7 코드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근음에서 +10음에 해당하는 음을 추가하면 7 코드가 된다고 하였는데, 결국 음계는 12개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어렵게 +10음을 할 필요 없이, -2음을 하면 7 코드를 만들어 주는 음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처음에 기타를 접하면 어떻게 소리가 나고, 코드는 무엇인지 헷갈릴 수 있는데, 결국 코드는 음들의 조합으로 만든 화음일 뿐이며, 7코드나 add9 코드 등은 꾸밈음이 추가 된 기본 코드의 응용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즉 기타 치며 노래 할 때 7코드나 add9 코드 등이 나온다면 꾸밈음이 추가 된 코드일 뿐이므로, 기본 코드로 연주해도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