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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프로토스 종류 정리 (칼라이, 네라짐, 정화자, 탈다림)

by DELPIERO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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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프로토스는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내에서 인간과는 다른 차원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지니고 있으며, 정신의 숭고함을 중요시하는 종족입니다.

프로토스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최초, 처음을 뜻하는 프로토스(πρῶτος, protos)에서 따왔는데, 우주의 생명체들을 만들었던 고대 종족인 젤나가가 첫번째로 만들었던 지적 생명체가 프로토스이기 때문에 그러한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토스 종류


스타크래프트1에서만 해도 프로토스의 고향인 아이어를 지배하며 살고 있는 칼라이와 그곳에서 쫓겨나 사쿠러스라는 행성에서 지내고 있는 네라짐 두 부족만이 스토리상 구현되었지만,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가면서 정화자와 탈다림 등 다양한 부족이 등장하여 프로토스 세계의 다양성이 확장되기도 하였습니다.

칼라이


칼라이 분파는 스타크래프트의 메인 스토리를 담당하고 있는 부족입니다.

칼라이는 프로토스의 모성인 아이어의 지배자였으며, 영원한 투쟁 당시 칼라를 대대적으로 받아들인 부족이기도 합니다.

* 영원한 투쟁 : 프로토스의 스승이었던 젤나가가 프로토스들에게 실망하여 아이어를 떠남, 이후 프로토스의 각 부족들은 서로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다가 내전이 벌어짐. 이 내전을 통합하기 위하여 칼라라는 정신 공유 시스템이 만들어졌으나 스타 2에서는 프로토스의 스승인 젤나가가 타락한 젤나가인 아몬이었으며, 내전~칼라의 창시 모두 다 아몬의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짐.


칼라이는 영원한 투쟁 이후, 계속해서 발전하며 대 제국을 만들어 전 우주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타 종족이나 행성을 침략하기 보다는 평화를 추구하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스타크래프트1의 스토리에서 케리건이 이끄는 저그에 의해 완벽히 패배한 것도 모자라 그들의 모성인 아이어를 빼앗기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스타 2 시점에서는 칼라가 오염되며, 타락한 젤나가인 아몬에게 정신 지배를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합니다.

스타 2 이후의 스토리에서는 아몬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서로의 정신을 이어주던 신경삭을 자른 상태입니다.

어찌되었든 칼라이는 프로토스의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는 프로토스의 주류 부족입니다.

네라짐


네라짐은 영원한 투쟁 당시, 앞선 칼라이 부족과는 다르게 칼라는 곧 전체주의로 향하는 길이라면서 칼라를 거부한 이들이 모여 만들어진 부족입니다.

칼라는 서로의 신경삭을 통해 구성원들의 생각과 이상을 공유하며,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부족의 단합과 단결에 엄청난 장점이 있지만, 그것은 곧 다양성을 약화 시킨다는 단점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네라짐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던 것입니다.

어찌되었던 네라짐은 영원항 투쟁 이후 칼라이에게 멸망당할 뻔 할 정도로 패배하였고, 아둔의 희생(영원한 투쟁 말미에 아둔은 본인을 희생하며 프로토스의 내전을 끝냄)덕에 이들은 무사히 아이어를 벗어나 샤쿠러스에 정착하여 칼라이와 다른 방향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네라짐은 정통파에 가까운 칼라이와 다르게 공허 에너지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따라 은폐 기술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네라짐들은 모성인 아이어를 떠났음에도 여전히 아이어를 고향으로 생각했고, 프로토스 모두를 동족이라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아이어가 저그에게 점령 당하여 칼라이들이 갈 곳을 잃었을 때, 과거 자신들을 박해했던 칼라이 피난민들 조차도 샤쿠러스에 받아주는 관용을 베풀었습니다.

스타 2 시점에서는 네라짐의 제2의 고향이 된 샤쿠러스를 희생하여 몇십억 마리의 저그를 몰살시켰고, 이후 프로토스가 저그로부터 아이어를 수복하고 나서는 아이어로 돌아가 프로토스의 거대 공동체인 댈람의 일원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정화자

정화자는 프로토스 최신 기술의 결과물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들은 부족이나, 생명체가 아닌 기계인데, 프로토스의 인격을 복사하여 데이터로 저장한 뒤, 이러한 인격을 기계 신체에 이식한 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정화자는 기본적으로 전쟁 병기를 목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만들어진 정화자들 대부분은 전투 등 군사적 능력이 뛰어난 프로토스들을 베이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기계이긴 하지만, 지능과 자아를 가지고 있는 정화자들은  자신들이 개인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이들은 만든 프로토스들은 정화자들을 단순 기계일 뿐이라고 생각했고, 이에 반발한 정화자들은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키고 맙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란은 진압되었고, 전원 봉인되었습니다.

스타 2 시점에서는 프로토스라는 종족 자체가 멸명의 위기에 몰리게 되는데, 벼랑 끝에 몰린 프로토스의 지도자였던 아르타니스는 갇혀있던 정화자들을 해방하여 자유를 줄테니, 위기에 빠진 프로토스를 도와달라고 부탁합니다.

결과적으로 프로토스는 위기를 극복하고, 댈람이라는 거대 공동체를 만들며 정화자도 이에 합류하게 됩니다.

정화자들은 다른 프로토스를 완벽히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외 활동은 별로 많지 않지만, 피닉스의 인격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탈란다르가 이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참고로 탈란다르는 자신에기 피닉스의 인격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탄생 초기에는 모르고 있었으나, 자신의 배경과 정체를 알게 된 후, 성격과 인격은 피닉스 일지라도 피닉스와는 다른 존재라며 본인의 이름을 피닉스에서 탈란다르로 바꾸었습니다.

탈다림

탈다림은 프로토스 중에서 가장 특이한 집단입니다.

네라짐과 달리 탈다림은 그 기원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영원의 투쟁 당시 아이어를 떠난 프로토스들 중 일부가 그 기원인 것으로 여겨지며, 당시에 타락한 젤나가인 아몬에게 거둬져 아몬의 수하가 되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프로토스들은 전쟁보다는 평화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면모가 있지만, 탈다림은 정반대입니다.

기본적으로 탈다림은 계급 사회이며, 싸움을 통하여 이긴 쪽의 계급이 승진하고, 계속해서 승진하다보면 최종적으로는 승천할 수 있다고 믿는 매우 호전적인 부족입니다.

그리고 정착 생활을 하지 않고, 같은 프로토스들을 습격해 장비들을 약탈하고, 사이오닉 능력을 강화 시켜주는 테라진이라는 마약을 수시로 들이키는 등 범죄집단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탈다림의 문화 중 가장 핵심적이자 특이한 것은 라크쉬르는 고유의 의식인데, 탈다림 서로가 내전을 벌인 후, 살아남은 자들은 계급이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스타 2 시점에서 승천이라는 것이 전쟁 병기를 만들기 위한 아몬의 거짓말이라는 것을 깨달은 알라라크라는 탈다림이 라크쉬르를 통해 1인자의 자리를 쟁취한 뒤 댈람과 일시적 동맹을 맺었습니다.

스타 2 이후에는 탈다림 중 일부가 댈람으로 전향하였고, 나머지는 알라라크의 지휘 하에 전과 같이 우주를 돌아다니며 약탈과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한 리

이한 리는 스타 2 최후의 업데이트에 추가된 새로운 부족입니다.

이한 리는 탈다림과 마찬가지로 영원의 투쟁 당시에 아이어를 떠난 프로토스 중 일부가 그 기원인 것으로 추정되며, 탈다림과 다르게 진정한 젤나가들의 흔적을 찾는데 성공하여 젤나가의 기술들을 흡수하는 것에 성공하였습니다.

스타 1~2 시점에서 그들은 스스로를 봉인한 상태였지만, 젤나가를 추적하던 제라툴의 신호를 수신하고나서 봉인 상태에서 깨어납니다.

그러나 이한 리가 깨어난 시점에서 제라툴은 이미 아이어에서 죽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들은 일단 모성이었던 티라도 행성계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티라도 행성계에 정착한 테란들이 정체불명의 저그(케르베로스 저그, 정체불명의 테란 기업이 저그를 포획하여 전쟁병기로 활용하기 시작하였으며 관광지인 티라도를 습격하는 것으로 시연회를 열었음)습격당하는 것을 보고 이들을 구출한 뒤 테란들과 평화협정을 맺고,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프로토스의 주축인 댈람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젤나가의 기술이 접목된 돌과 수정을 금속 대신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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