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아이유님은 1993년에 태어난 가수이자 배우입니다.
2008년 9월18일에 데뷔곡인 미아를 부르며 데뷔하였습니다.
데뷔 초부터 어린 나이에도 가창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긴 했으나, 큰 인기를 끌진 못하였고, 당시에도 솔로 가수 보다는 여러명이 팀을 이루어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아이유님의 성공은 더 힘들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밝은 성격과 예능감으로 예능 프로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2AM의 임슬옹님과 함께 부른 잔소리라는 곡이 히트하며 가수로서도 입지를 다졌고, 2010년 12월10일에 발매 된 앨범의 타이틀곡인 좋은 날이 그야말로 대박을 치며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됩니다.
이후 가수 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고, 처음에는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와 연기력 논란이 이어지며 어려움을 겼었지만 나의 아저씨를 시작으로 연기력도 인정받으며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표절 논란
하지만 유희열님의 표절 논란을 시작으로 가요계에 들불처럼 번진 표절 논란은 아이유님에게까지 이어졌는데, 인터넷을 중심으로 여러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 아이유님의 노래들이 표절이 의심된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표절이라는 것은 기준이 모호하여, 원작자가 표절이 맞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는 이상 표절으로 인정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음악적 지식이 부족하여 코드 진행이 유사하고, 리듬이 비슷하면 표절이라고 몰아가서 멍석말이 하듯이 욕하기 일수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대중가요에서 사용되는 코드 진행과 리듬은 한정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편곡까지 복합적인 관점에서 표절 유무를 보아야하는데, 그런 과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지금은 표절이 맞다고 말하는 사람과, 너가 몰라서 그러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다투며 그야말로 흙탕물이 되었습니다.
아이유 고발
표절은 결과적으로 원작자가 표절 논란이 일은 곡과 가수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하며, 아이유님이 인터넷 상에서 표절했다고 의심 받는 곡들의 원작자들은 이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 없이 지나가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원작자가 아닌 일반인이 아이유님의 곡들에 대해서 표절 의혹으로 경찰 고발을 하였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아이유 측 입장문
표절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던 아이유님 측에서 표절 의혹이 인터넷 루머가 아닌 실질적인 고발로 이어지자 공식 입장문을 발표 하였습니다.
마치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제로 대중 가요에는 표절로 의심되는 곡들이 이미 많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지금은 K-Pop이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음악이 되었지만, 싸이와 BTS가 빌보드에 진입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 노래들이 먼저 히트를 치면 그와 비슷한 음악들이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표절이라고 낙인을 찍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인간은 본래 선구자가 먼저 찾아내고 만들어 낸 발전 된 무언가를 다른 사람들이 보고 느끼며 영감을 받아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며 상호 발전해왔기 때문입니다.
다만 음악은 특허로서 명확히 구분이 가능한 과학 기술과 다르게 예술의 영역인지라 앞의 것을 베꼈는 지, 아닌 지 구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실제로 베꼈다고 하더라도, 중간 중간 변주를 주는 방법으로 표절을 피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찌되었든 영감을 받는 것이 아닌, 작정하고 먼저 만들어진 노래를 베끼는 것은 분명한 범죄이며 표절이 맞습니다.
하지만 요새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이루어지는 표절 의혹들은 음악적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음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단순히 비슷하다라는 것으로 표절으로 매도하는 일들이 많은 것처럼 보입니다.
의혹을 제기할 수 있고, 실제로 표절일 수도 있지만,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확신을 갖고 욕을 퍼붓는 것도 옳은 행동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