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펭귄 짤 (아델리 펭귄 황제 펭귄 갈매기 싸움)

황제 펭귄

황제 펭귄은 익히 알고 있는 펭귄 중에 가장 유명한 펭귄으로서 턱시도를 입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펭귄 중에서도 가장 큰 키와 체구를 갖고 있는데, 그런 체구와는 반대로 펭귄 중에서는 온순한 편에 속하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위 때문에 최대한으로 열을 보존하기 위해 항상 차렷자세를 유지하는데, 온순한 성격과 더불어 단정한 자세 때문에 남극의 신사로 불리기도 합니다.

아델린 펭귄

온순한 황제 펭귄과 달리 아델리 펭귄은 특이 행동을 자주하고, 공격성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펭귄입니다.

아델리라는 이름은 프랑스의 탐험가 쥘 뒤몽 뒤르빌에 의해 지어진 이름인데, 그는 극지방 탐험 중에 아델리 펭귄을 발견 한 후, 자신의 아내의 이름인 아델리(Adélie)를 따서 이름을 지어준 것이 지금까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아델리 펭귄의 행동을 보고 악마의 펭귄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지고 있는데, 범고래나 침팬치와 같은 지성이 어느 정도 갖춰진 동물이라면 흔히들 하는 장난 수준의 이상 행동이며, 자신과 종이 같지 않더라도 주변 펭귄들을 지켜주고 새끼들을 각별히 아끼는 등 잘못 알려진 정보가 자극적으로 해석 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황제 펭귄과 아델리 펭귄 움짤

새끼 황제 펭귄들이 모여있는 곳에 갈매기가 도착하여 공격할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황제펭귄은 새끼들만 모여서 겁이 많지만, 그중에서 그나마 큰 황제펭귄 하나가 맞서봅니다.

대치 상황이 이어지던 중에 뜻밖의 지원군이 옆에서 나타납니다.

아델리 펭귄은 갈매기의 앞을 막아서 황제 펭귄들을 지켜줬고, 아델리 펭귄의 성격이 고약한 것을 알고 있는 갈매기는 어쩔 수 없이 싸우지 않고 돌아갑니다.

그리고 함께 안전 구역으로 돌아갑니다.

물론 해당 영역은 아델리 펭귄의 영역이어서 아델리 펭귄은 새끼들을 엄호 해주는 것이 어니라, 다시 황제 펭귄의 부모들에게 가라고 어르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델리 펭귄이 황제 펭귄 새끼들을 지켜준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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