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아드리아
아드리아는 디아블로3에 등장하는 NPC 캐릭터입니다.
디아블로1과 3에 등장하는데, 디아블로가 아이단 왕자의 몸에 숨어있던 시절 트리스트럼에서 둘은 함께 만나 관계를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디아블로1에서는 그저 마을에 홀연히 등장하여 마나 물약 등 마법과 관련 된 물품을 파는 NPC 정도에 지나지 않아 존재감이 그리 큰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디아블로 인게임 아드리아
디아블로1
아드리아는 원래부터 트리스트럼에 살던 주민은 아닙니다.
트리스트럼 대성당에 봉인되어 있던 디아블로의 영향으로 마을이 타락해가고 있던 시점에 홀연히 마을에 나타난 이방인이기 때문입니다.
트리스트럼에 보이지 않는 공포가 닥쳐 많은 사람들이 떠날 때, 역으로 아드리아는 마을에 들어온 뒤 마을 외곽에 하루만에 오두막을 짓고 모험가들을 상대로 물건을 팔게 됩니다.
이름 앞에 붙은 마녀가 대변하듯이 아드리아에긴 수상한 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트리스트럼의 주민이며, 나중에 디아블로3에서 좀비 괴물로 등장히는 파넘은 주인공과의 대화에서 아드리아가 식사 뿐만 아니라, 물을 마시는 모습조차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마을의 치유사인 페핀에 의하면 잠을 자지도 않는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술집 종업원인 질리언은 아드리아를 무서워 하며, 대장장이 그리스월드는 아드리아를 못마땅해합니다.
디아블로3 아드리아
디아블로2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아드리아는 디아블로3에 다시 나오게 되는데, 디아블로3의 여주인공인 레아의 어머니로서 등장합니다.
레아는 어머니인 아드리아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지만 벨리알의 부하에게 잡혀 고문당하는 와중에 플레이어가 구해주며 만나게 됩니다.
구출 된 아드리아는 일곱 악마를 봉인하기 위해 돌아다니는 중이라고 하며,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검은 영혼석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후 데커드 케인과 탈 라샤와 같은 최초의 호라드림인 졸툰 쿨레가 검은 영혼석을 활성화시키자, 현세로 넘어왔던 다섯 악마의 정수를 그 안에 넣었으며, 특별한 힘을 가진 레아를 훈련시켜, 나머지 두 고위 악마의 정수도 봉인하려고 하는 등 악마의 봉인을 위해 활동하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리고 3막에서 주인공이 아즈모단을 쓰러트리면서 검은 영혼석에 일곱 고위 악마들의 정수가 모두 모이게 됩니다.
결국 이 봉인 된 정수를 파괴해서 악마들을 소멸 시키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드리아는 영혼석을 파괴하기 전에 준비할 것이 있다고 말하면서 티리엘, 레아와 함께 성채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사실 아드리아는 20년 전 알지 못하는 어떤 강한 힘에 이끌려 트리스트럼으로 온 것이었고, 디아블로를 처치하고 돌아온 아이단과 밤을 보낸 이후 아이단과 마찬가지로 디아블로의 힘에 굴복되어 타락하면서 디아블로에게 충성을 맹세한 상태였습니다.
사실 아드리아가 검은 영혼석에 악마들의 정수를 봉인 한 이유는 디아블로를 부활시키기 위한 계획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드리아는 자신을 막으려는 티리엘을 제압하고 성채의 사람들 상당수를 마법으로 학살합니다.
그리고 검은 영혼석을 레아에게 주입시킴으로서 레아의 몸을 통해 디아블로를 부활시킵니다.
이후 부활한 디아블로의 말을 따라 디아블로가 다시 부를 때까지 어딘가로 사라집니다.
아드리아의 배신과 학살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주인공을 비롯해 티리엘, 그리고 성채 사람들은 아드리아를 믿었던 것을 후회합니다.
디아블로3 확장팩 아드리아
아드리아는 그러고나서 디아블로3 확장팩에서 다시 등장합니다.
5막에서 괴물이 되어 중간보스로서 등장하게 되는데, 핏빛 수렁에 있는 코르부스의 폐허에 은거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아드리아가 말티엘의 행방을 찾고 있다는 점술사의 말에 복수를 하기 위해 아드리아를 찾으러 가게 되묘, 아드리아가 있는 대전당에 가면 아드리아는 피의 웅덩이에서 마법을 통해 말티엘이 혼돈의 요새에 있음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드리아는 주인공을 만나자, 전혀 놀라지 않고 대뜸 천사들을 책망하며 차라리 악마들이 인간을 더 존중한다는 말을 하며 스스로 피의 웅덩이에 몸을 던져 악마의 형상을 가진 괴물로 변합니다.
그리고 결국 주인공에게 최후를 맞으며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드리아의 일지
아드리아가 레아를 낳게 된 경위를 아드리아는 일지를 통해 알 수 있는데, 내용이 조금은 충격적입니다.
이 일지를 통해서 아드리아는 아이단이 자신을 찾아왔을 때, 이미 아이단이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임을 알고 있었고, 자신의 딸인 레아 역시도 딸이 아닌 디아블로의 부활을 위한 그릇 정도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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