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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크루세이더 킹즈3 돈 버는 법 경제 팁 정리 (크킹3 수익 늘리는 법)

by DELPIERO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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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킹즈3

 


크루세이더 킹즈3는 2020년 9월 패러독스 사에서 제작 발매한 중세 배경의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일반적인 국가나 군대 운영 시뮬레이션과 다르게 나라 보다는 개인, 그리고 가문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중세 상속제의 특징인 분할 상속으로 인해 나라를 키울만 하면 늘어난 자식들에게 나눠서 상속해주다보니, 기껏 넓혀놓은 영토가 자연스레 여러개로 쪼개지고 남의 것이 되어 있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정확히는 남이 아니라, 가족 중 한 사람이겠지만)

어찌되었든 다른 역사 시뮬레이션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개인 기반의 게임 진행으로 좋지 않은 그래픽임에도 높은 몰입감을 느낄수 있고, 예측하기 힘든 의외성이 높은 상황들이 발생하며 긴장감을 늦출 수 없어서 많은 게임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분할 상속으로 인해 사실상 자식을 낳고 가문을 키우는게 목표일 뿐, 세계 통일과 같은 최종적인 목표가 없기 때문에 끝도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크루세이더 킹즈 경제 팁


하지만 처음 게임을 접하면 돈은 어디서 들어오고 나가는지, 수익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쟁을 하면 돈은 왜 미친듯이 나가는지 몰라서 영지 하나도 늘리기 힘들어서 생각보다 초반 진입 장벽이 높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즐기는 사람들은 재밌다며 몇십 몇백 몇천 시간을 했다고 인증글을 올릴 정도인데, 막상 해보면 삼국지처럼 맘대로 쳐들어가지도 못하고, 돈은 벌리지도 않아서 초반에 접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죠. 그래서 이번에는 크킹3의 경제 관련 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경제 팁



Hello, fellow crusaders!



I spent a fair amount of time looking into the realities of wealth-generation in CK3, and discovered that online documentation and good economy guides were pretty scarce. I've decided to do some digging myself, and I've come up with what I think is a pretty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economy of CK3. I've run into a fair few things that I hope will surprise and interest you, but this one will be pretty long! If you want to get some quick practical knowledge, skip to the end!



NOTE: This will be an analysis of how money and levies flow through the game, and how best to accrue them in your own pocket. This will not cover any other resource, it will not cover cultural advancement. If you want a more holistic understanding of the game, you'll have to find it elsewhere.


Without further ado, let's get into it:




안녕 여러분!



시간을 들여가며 크킹 3에서 부가 생산되는 실제 과정을 찾아봤지만, 제대로 된 기록물이나 경제 가이드가 없었다. 그래서 직접 발굴을 해보면서 크킹 3의 경제에 대해 그럭저럭 개괄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중간에 여러분들이 예상하지 못했을 내용도 있어서 읽으면서 흥미를 돋굴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해보지만, 그래도 장문이다. 실전 위주의 정보만 알고 싶다면 끝까지 넘기면 된다.



이 글은 게임 속 금전과 징집병들이 어떻게 산출되는가, 어떻게 하면 내 호주머니에 더 채울 수 있는가 분석한 것이다. 이 글은 다른 자원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 문화권의 기술 개발도 다루지 않는다. 이 글은 총체적인 게임 공략이 아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The Barony is the basic economic unit of the game. Each is a tile on the map, and each can support three (sometimes more) buildings and a holding. Money and levies get created in buildings and holdings within Baronies, and then they get passed from there to the barony holder, and from there to other places.



One thing that does NOT generate resources is county development. Buildings and Holdings generate resources, and development provides a VERY small PERCENTAGE bonus to the production of resources in all baronies within the county.



How small, you ask? 0.5% per level of development. This is one of the first things that surprised me when I discovered it. A 50 development county with 4 baronies is worth approximately as much as a 0 development county with 5 baronies. For a frame of reference, in 1066, the county with the highest development on the entire map is Byzantium, with 35 development.



Lesson 0: Development does not meaningfully contribute to the economic output of your territory. Let me show you what does.







남작령은 게임의 가장 기초적인 경제단위다. 그 하나 하나가 전부 맵 상의 타일이며, 각각 3개 혹은 그 이상의 건물과 직할령 봉토 1개를 지을 수 있다. 금전과 징집병은 이 남작령에 지어진 건물들과 직할령 봉토에서 생산된 후, 남작령 영주의 손에 쥐어지게 되고, 거기서 다시 그 상전들에게 넘어가게 된다.



이 때 자원을 생산하지 않는 요소 중 하나는 개발도이다. 자원을 생산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건물과 직할령 봉토이며, 개발도는 백작령 내의 남작령들의 자원생산에 아주 적은 퍼센테이지 보너스를 제공할 뿐이다.



이 보너스가 얼마나 작은가 하면, 개발도 1당 0.5 퍼센트다. 처음으로 나를 놀라게 했던 점들 중 하나다. 개발도가 50이고 부속 남작령이 4개인 백작령은, 개발도가 0이고 부속 남작령이 5개인 백작령과 비슷한 수준이다. 참고로 1066 캠페인에서 가장 개발도가 높은 백작령은 개발도 35의 콘스탄티노플이다.



여기서 교훈 0번: 개발도는 실질적인 경제산출에 일절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무어가 도움이 되는가 보도록 하자.







When money and levies get produced in a barony, they get passed to the controller, or "holder" of that barony. The holder of the Barony, or the Baron, is the ONLY person that receives all of the resources from the Barony. That statement bears reading a second time; it was something I didn't understand for a long time.



If you control a county by owning the county capital, you get 100% of the resources from that county capital. However, you only receive a TINY share of the resources from the other Baronies in the county, that you DON'T directly control. How tiny? It depends on the kind of holding:



Castles are held by lesser nobles, who give you 10% and 25% of taxes and levies, respectively, from their total income (which just includes that levy). They do not have an editable vassal contract, and many of the "vassal taxation" and "vassal levy" bonuses do not apply to them.



Cities are held by Republican vassals, who likewise have a contract that cannot be edited. They give 20% taxes and 10% levies. Unlike the other two, you cannot control a city directly; it MUST be controlled by a republican vassal.



Churches fall into two categories, and it depends upon the tenets of your religion. A religion with lay clergy will be controlled by lesser nobles, like castles are, and the same rules of taxation apply. However, in a theocratic religion, the churches are controlled directly by your Bishop (religious councilor), who gives you part of it based on his opinion of you. This is a special case, and we'll get into it later.



The Count receives income from the county capital and any baronies they hold directly, and they receive obligations from the Barons beneath them (at a drastically reduced rate).



The Count pays obligations of levies and taxes to their liege Duke, at a rate determined by their vassal contract (usually around 10%/25% taxes and levies), and the Duke in turn pays obligations to their King, who pays their Emperor. Two important notes here: each vassal pays their liege based on how much they make from their direct holdings plus however much they make from their vassals' obligations. Church income is NOT counted as taxable income. Any money/levies your vassals make from their Bishop (and yes, they have their own Bishops who control the churches in their counties) is not part of the pool they pay obligations from. Passing church money up the chain of command is handled SEPARATELY, as an independent system of obligations hidden from you.







남작령에서 생산된 금전과 징집병은 그 남작령의 지배자 그러니까 영주에게 넘어간다. 남작령의 영주 그러니까 남작은 남작령에서 생산된 자원을 온전하게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다. 이 대목을 다시 읽기 바란다. 나는 이 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에 긴 시간이 필요했다.



백작령의 영주로서 그 수도 남작령만 지배하고 있으면, 그 수도에서 생산되는 자원은 100%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같은 백작령 내의 다른 남작령에서 생산되는 자원들의 경우, 그 남작령을 직접 지배하지 않는 이상, 주군이 손에 쥘 수 있는 것은 아주 작은 지분이다. 그 지분의 크기는 남작령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성채는 하급 귀족들이 소유하며, 전체 수입 중에서 세수 10%와 징집병 25%를 주군에게 제공한다. 이들과는 봉건계약을 수정할 수 없으며 봉신 세수나 봉신 징집병 같은 보너스도 적용되지 않는다.



도시는 공화정 봉신들이 소유하며, 이들과의 봉건계약도 수정할 수 없다. 이들은 세수 20%와 징집병 10%를 제공한다. 성채나 교회와는 달리, 도시는 직접 소유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공화정 봉신이 지배하도록 된다.



교회는 종교 신앙에 따라 두 갈래로 나뉜다. 세속주의 종교의 경우, 교회는 성채처럼 하급 귀족들이 소유하며 주군에게 제공되는 자원량도 똑같다. 그러나 신정주의 종교의 경우, 교회는 주교(자문회 성직자)가 통치하며, 생산되는 자원은 주교와 주군의 관계도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든다. 이 점은 특수한 사례기에 나중에 짚고 넘어갈 것이다.


여기서 백작은 백작령 수도와 자기가 직접 소유한 다른 남작령에서의 수입에 더해, 백작령 내의 다른 남작 봉신들에게서 봉신세를 받는다.



그리고 백작은 다시 자신의 주군인 공작에게 세수와 징집병을 봉신세로 바치며, 여기서부터는 봉건계약의 영향을 받게 된다. 보통 세수 10%와 징집병 25%다. 여기서 또다시 공작은 왕에게 봉신세를 바치고, 거기서 왕은 황제에게 봉신세를 바친다. 이때 중요한 점이 두가지 있다. 봉신이 주군에게 바치는 봉신세는 제각기의 직할 소유지에서 나온 수입에 봉신들에게서 받는 봉신세를 더해서 계산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에서 나오는 수입은 여기에 합산되지 아니한다. 봉신 제각각마다 교회 영지를 총괄하는 주교가 있어서, 해당 주교와의 상호관계에 따라 봉신이 받는 금전과 징집병은 주군에게 보내는 봉신세에 합산되지 아니한다. 교회의 수입이 상향전달되는 과정은 방금 다룬 내용과는 완전히 다르며, 플레이어에게서 감추어진 체계이다.







Now, we need to have a serious discussion about vassal taxation. The short-short of it is it's a garbage way to collect resources. Seriously.



It's soooo terrible, that were it not for direct holdings, Dukes would be poorer than Counts, Kings would be poorer than Dukes, and Emperors would be the poorest of all. Yes, you read that correctly. If everybody ONLY made income off of vassal obligations, Barons would be the richest people on the map. Why is this? Well, the average Count doesn't have ten Barons beneath them, so they'd make less than a full, single Barony of income, since each Baron only gives them 10%. Likewise, each Duke has, on average, fewer than 10 Counts, and so on.



Let's say you're a King, and you have a Duke, who has a Count, who has a Baron. This Baron's Barony produces 1 money and 100 levies (for simplicity's sake). From that Barony, the Count receives 0.1 money and 25 levies. The Duke, in turn receives 0.01 money and 6.25 levies from that Barony. And you, big fella? You receive 0.001 money and 1.5625 levies. One and a half dudes. And if you had an Emperor, he'd get 1/10,000th of a gold coin and in the ballpark of 4/10ths of a dude.



You see how additional layers of vassal-passing between you and the baronies causes a massive loss of resources.



This gives us Lesson Number 1: Always be as close to the Baronies as possible.



4 Duke vassals are infinitely better than 1 King vassal who has 4 duke vassals. More vassals is better than strong vassals. It's not a close difference between the two. It's an order of magnitude in money and a factor of 4 in levies.






봉신세는 간결하게 말하자면 자원을 입수하는 데에 가장 비효율적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직할령이 없이 봉신세에 의존한다고 했을 때, 공작들은 백작들보다 가난할 것이고, 왕들은 공작들보다 가난할 것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황제들일 것이다. 반대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은 남작들일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되는가? 백작령에서 나오는 세수 10%가 백작에게 전해지는데, 백작령 하나에 남작령 열개가 붙을 리도 없으니, 남작령 통째로 하나를 가진 것보다 수입이 못하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공작들도 일단 평균적으로 백작 봉신 열명에는 못미칠 것이다. 그런 식으로 계속 올라가는 것이다.



왕이 있고, 그 아래 공작 한명이 있고, 그 아래 백작 한명이 있고, 그 아래 남작 한명이 있다고 가정하자. 편의를 위해 남작이 가진 남작령이 금전 1과 징집병 100명을 생산한다고 하자. 거기서 백작은 금전 0.1과 징집병 25명을 받는다. 공작은 금전 0.01과 징집병 6.25명을 받게 된다. 그러면 왕은? 금전 0.001과 징집병 1.5625명을 받는 것이다. 여기에 황제도 끼게 된다면, 금전 1만분의 1과 징집병 4분의 10명을 받을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교훈 하나. 최대한 남작령에 근접하라.



공작 봉신 4명을 직접 거느리는 것이, 왕 봉신 1명에게 공작 봉신 4명을 쥐어주는 것보다 무한대적으로 낫다. 봉신을 최대한 많이 두는 것이 힘센 봉신 몇명만 두는 것보다 낫다. 눈꼽만큼 차이나는 정도가 아니라, 기하급수적인 금전적 차이와 징집병 4배의 차이가 난다.







Lesson Number 2 is derivative from this: You don't make your money from your vassals. Don't worry about them, and DEFINITELY don't invest in their territory outside of your counties.



"But OP, you just sai-" yes, yes I know I just told you how to squeeze the most out of your vassals, but the fact of the matter is, it doesn't really matter what you do. You can even increase your vassal contracts and crown authority, but unless they also increase THEIR vassal contracts and crown authority, you've only improved one link in the chain.



You will always make way less from vassals than from direct holdings and church income. If you manage the latter correctly, in any case.



This leads me to Lesson Number 3: When doing economic development, always upgrade your direct holdings and buildings FIRST. This one is probably not a surprise to anyone, but it bears saying anyway. They're the only thing you get 100% of your resources back from.



Now, what should you do with the Baronies within your Counties? Remember when I said we would loop back to the church income? Well here's the scoop on that loop:







그리고 교훈 두번째가 여기서 나온다. 봉신들에게서 굳이 금전을 받아내려고 들지 말아라. 그냥 신경을 쓰지 말고, 그리고 특히 봉신의 영지에 투자를 하지 말아라.



분명 아까 봉신들에게서 최대한 뽑아먹을 수 있는 원리를 설명하기는 했다. 그러나 명확히 하자면, 그렇게 유의미한 변화는 없을 것이다. 봉건계약과 왕권을 강화할 수도 있겠지만, 봉신들이 제각기 봉신들과의 봉건계약과 왕권까지 강화하지 않는 이상, 그래봐야 먹이사슬의 극히 일부를 개선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교회 소득을 잘 관리할 수 있다면, 봉신들에게 받는 소득은 항상 직할령과 교회에서 나오는 소득보다 작을 수 밖에 없다.


이 대목은 곧 교훈 세번째로 이어진다. 개발을 한다면, 항상 직할령 봉토와 건물부터 시작해라. 이건 딱히 놀라운 이야기가 아닐 것이지만, 꼭 다뤄야 하는 점이다. 100%의 자원을 온전하게 입수할 수 있는 곳은 저기 뿐이다.



그런데, 백작령 내의 남작령들은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위에서 교회의 수입에 대해선 나중에 짚고 넘어가겠다고 했었는데, 여기로 이어진다.







Lesson Number 4: Theocratic Churches are the best holding in the game to build in your counties. It's not even close. It's not a tradeoff. There are no downsides. It's better in every single way.



This was a surprise to me, and I think it'll surprise many of you too. Assuming you're theocratic, any church that's within your county cannot be controlled by you directly. This is fine, as it doesn't count towards your holding limit either. Strictly speaking, the direct holder is your court Bishop. He receives 100% of the taxes and 100% of the levies from that Barony.



However, unlike the Lesser Noble, who gives you 10% and 25%, and unlike the Republican Vassal who gives you 20% and 10%, your Bishop (if he has at least 50 opinion of you) will give you, the county holder, a whopping 50% of the taxes and 100% of the levies from all of his church baronies.



That's right ladies and gentlemen. It's more money than a city. It's more levies than a castle. It's the big daddy church that you want in your counties.



BUT that's not all! For a limited time only (except it's actually forever), he will also give you that same rate of 50%/100% for all of the income HE receives from his vassal-Bishops.



"Vassal Bishop? What the heck is a vassal Bishop?", I'm glad you asked, dear reader. Remember when I said that your vassals don't pay obligations on their church income? They each have a Bishop, and, if they're the same religion you are, their Bishop pays your Bishop an obligation! Which he then kindly dolls out to you at a rate of 50%/100%.



This inter-Bishop hidden obligation is set to a rate of 25% tax and 15% levy. This means that, through the vassal chain, you receive waaaaaaay more church taxes and slightly less levies. However, because the collection is so efficient at the Barony level, even this downside only gets seen if you have three or more layers of vassals between you and the church holding. Pretty neat huh?



All you have to do here is keep your Bishop happy, and as an experienced player knows, keeping one character happy is much easier than keeping several characters happy. In a real scenario, keeping your Bishop above 50 opinion of you is trivial, and the rewards for a church-only strategy in your counties gets you about 1.5x as much money as a city AND about 3x as many levies as a castle.



Obviously, nothing beats a directly held Castle for resources, but barring that, and indirectly held church comes pretty close. The ideal strategy here is to own one Barony per County (the capital) and then fill the other Baronies with Churches.





교훈 네번째. 백작령에 짓기 가장 좋은 남작령은 신정주의 교회이다. 이건 끝날의 차이가 아니다. 일장일단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단점이 전혀 없다. 무조건 좋다.



이 점에 와서는 나도 놀랐고, 아마 여러분들 가운데에도 놀랄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신정주의 하에서는 백작령에 있는 교회 남작령을 통치하지 못한다. 그런데 직할령 제한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문제가 없다. 정확하게 말해서 그 교회 남작령들을 통치하는 것은 주교다. 주교는 교회 남작령에서 나오는 세수 100%와 징집병 100%를 받는다.



그런데, 성채의 세수 10%와 징집병 25%만을 바치는 하급 귀족들과, 도시의 세수 20%와 징집병 10%만을 바치는 공화정 봉신들과는 달리, 주교는 관계도가 50 이상인 경우, 교회의 세수 50%와 징집병 100%를 그대로 주군에게 제공한다.



지금 제대로 읽은 것이 맞다. 도시보다 더 돈을 많이 주며, 성채보다 징집병을 더 많이 준다. 백작령에 지어야 할 것은 큰 대형 교회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다. 조건부기는 하지만, 사실상 조건부가 아닌 점이 있으니, 주교가 주는 세수 50%와 징집병 100%는 봉신 주교들에게서 받은 봉신세가 포함한 수치이다.



봉신 주교가 누구인가? 아까 봉신들이 주군에게 바치는 봉신세에는 봉신들 자신들의 주교들에게서 나오는 수입이 빠져있다고 했었다. 그 봉신들의 주교들은 주군과 종교가 같은 경우 그 주군의 주교에게 봉신세를 바친다. 여기서 세수 50%와 징집병 100%의 비율로 주군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이 주교간 봉신세는 세수 25%와 징집병 15%로 고정되었다. 요컨대, 이 봉신관계에서는 세수를 더 많이 받는 대신 징집병을 살짝 덜 받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원 생산 효율이 좋은 남작령에서 받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교회 남작령에서 주군까지 올라오는 데에 봉신 3명이나 그 이상을 거치지 않는 이상 그런 일장일단마저도 크게 체감되지 않을 것이다. 괜찮지 아니한가?



이를 위해서는 주교와 사이좋게 지내기만 하면 된다. 좀 해봤다면 알겠지만, 봉신 하나를 달래는 것이 봉신 여럿을 달래는 것보다 훨씬 쉽다. 실전에서 주교와의 관계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이다. 그리고 이렇게 교회 위주로 플레이 할 때에 보상은 도시보다 1.5배 더 많은 세수와 성채보다 3배 많은 징집병이다.


물론, 성채 남작령을 직할령으로 두면 자원을 더 많이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를 통해 간접적으로 자원을 확보하는 것도 거기에 못지 않게 획득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전략은 백작령마다 수도 남작령만 확보해두고, 나머지 남작령에는 전부 교회를 짓는 것이다.







Our fifth and Final Lesson comes from the fact that Bishops give you 100% of the levies but only 50% of the income: If you really want to min-max here, the best strategy is to build levy-producing buildings in your churches and tax-producing buildings in your directly held castles. Seems unintuitive but that's the way it is. You'll get 100% of the tax income from the castle and only 50% from the church.



Also a Spin-off Lesson here that most of you probably already knew: Your court Bishop will spend money to build and improve church holdings in your counties. Spending your own money to do so is wasteful. If you feel you absolutely must, only buy the level 1 buildings and let the ai upgrade them. That way, you can at least control what goes in there. Same goes for cities, obviously, but as discussed above, you should NEVER invest any money in a city. They are strictly worse than churches in every way.



Here is a link to a spreadsheet where you can look at the details of these numbers and how vassal obligation chains behave under "Ideal" circumstances (with max obligations along the whole chain).







한편, 주교에게서 징집병 100%를 받을 수 있지만 세수는 50%만 받는 데에서 교훈 다섯번째가 나온다. 효율 위주의 플레이를 할 생각이라면, 교회에는 징집병 건물을 짓고, 성채에는 세금 건물을 지으라는 것이다. 이해가 곧장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성채에서는 세수를 100% 걷을 수 있지만, 교회에서는 세수를 50%만 걷을 수 있다.



별첨으로 아마 다들 아는 사실이겠지만, 주교들은 자기 수입을 교회 건설과 업그레이드에 사용한다. 따라서 주군이 직접 교회 건물에 투자하는 것은 돈이 아깝다. 투자를 하려거든 1단계 건물만 짓고 업그레이드는 AI가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두자. 이렇게 하면 어떤 건물을 올릴지 통제가 가능해진다. 이 점은 도시를 짓더라도 마찬가지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도시에 돈을 단 한 푼도 쓸 필요가 없다. 어떤 점으로 보든 교회가 도시보다 낫기 때문이다.



여기에 봉신관계가 최적화된 상태에서 제각기 숫자가 어떻게 변하는지 작성한 스프레드시트를 링크한다.







TL;DR: Development doesn't matter. Have more vassals, not stronger ones. You don't really make your money from vassals anyway, don't invest money in them. Always upgrade direct holdings/buildings first. Churches are OP, spam them in your counties, there's no downside. Build tax buildings in your direct castles and levy buildings in your county churches. Don't spend more that the bare minimum, churches upgrade themselves.



7줄 요약

개발도는 쓸모없다.

약한 봉신을 여럿 두는 것이 강한 봉신 하나보다 낫다.

어차피 봉신들에게서 돈을 뽑아내진 못할 테니, 봉신 영지에 투자하지 마라.

직할령부터 개발해라.

교회가 OP니 전국을 교회로 도배해라.

직할령에는 세금 건물을 짓고 교회 남작령에는 징집병 건물을 지어라.

업그레이드는 AI가 알아서 할테니 최소한의 비용만 투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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