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8
2022년 8월8일, EVO 철권 대회 종료 후 반다이남코에서 철권8의 출시를 공식화 하였습니다.
TWT 파이널 이후 추가 정보 공개
한국 시간으로 2023년 2월5일에서 6일까지 10시간이 넘게 진행되었던 TWT 파이널이 마무리되고 철권8과 관련 된 정보를 추가로 공개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철권8을 소개하면서 표어로서 띄운 단어는 ’공격적인‘ 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어그레시브였습니다.
아무래도 철권7이 계속되는 패치와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백대쉬와 딜캐를 통해 공격자보다 수비자가 유리해지는 구도가 반복되고 게임이 루즈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레이지 아츠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지 아츠는 철권7에서 도입된 시스템으로 강력한 데미지와 파워크래시 판정으로 인해 체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일발역전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던 시스템입니다.
레이지 드라이브 시스템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고, 삭제(Discontinue)된다고 합니다.
레이지 아츠는 캐릭터마다 판정의 특이점이 있긴 하지만 성능의 격차가 크지 않은 반면, 레이지 드라이브가 좋고 나쁨은 너무나 극명하여 캐릭터의 성능을 좌우하는 주요 지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라운드당 한 번씩 사용 할 수 있는 히트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됩니다.
킹오브파이터나 스트리트파이터처럼 기를 폭발시키며 10초 동안 특이 상태가 됩니다.
콤보 도중에 추가 콤보를 가능하게 한다거나, 딜레이 캐치를 당할 수 있는 기술의 딜레이를 없애주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히트시스템이 발동 중일 때, 특정 기술의 히트를 성공할 경우 히트시스템의 사용 가능 횟수가 1회 증가한다고 합니다.
히트 시스템 발동 중에는 가드시에도 도트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기존 홀드 기술들은 상대방의 가드를 풀어버리는 가드 크러시 기술로 변환됩니다. 가드 크러시 이후 원투 잽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10프레임이 조금 넘는 기술이 들어갈만한 타격 가능 이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태그 시리즈에서 그랬던 것처럼 체력 회복이 가능한 체력바가 추가 됩니다.
회복 가능 체력바는 자동으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타격하거나 가드시킬 때 조금씩 회복됩니다. 이 게이지는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수비보다 공격을 장려하기 위한 반다이남코의 의지가 확실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철권7에 적용되었던 어시스트 시스템 (특정 버튼만 눌러도 콤보가 나가는 초보장려시스템)이 철권8에서도 유지된다고 합니다.
철권8은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EVO 2023이 열리는 날 공개되는 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니나 윌리엄스의 참전이 확정되었습니다.
마치며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다보니 철권8은 기존 철권7과는 확실히 다른 게임 양상이 전개될 것 같습니다. 철권7이 보급된지 거의 10년이 되었는데, 모처럼만의 신작이라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