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 최우수 선수 선정 순위
2022 카타르 월드컵이 4강까지 치뤄진 시점에서 피파에서는 월드컵 경기만을 추려서 POTM(Player of the Match)을 받은 선수들을 모아 합산 횟수 순위를 발표했었습니다. 해당 순위엔 펠레나 마라도나 등 개인의 월등한 능력으로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선수들이 제외되어 있는데, 21세기 이후의 기록만을 추려서 집계 했기 때문입니다. (펠레, 마라도나 제외)
가장 많이 선정 된 선수는 메시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많은 POTM에 선정된 선수는 메시입니다. (총 9회, 결승전 포함시 총 10회) 메시는 2014년 월드컵에서 팀을 결승전에 올려놓았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었는데, 8년이 지나고 아르헨티나를 기어코 결승으로 이끈데 이어 우승까지 시키며 만 35세에 달하는 나이에도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시는 결국 챔피언스 리그, 코파아메리카, 리그와 리그컵 우승, 발롱도르에 이어 월드컵마저 우승하며 역사상 최고 선수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2위에 오른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인데,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이전의 대회에서 항상 뛰어난 개인 능력을 보여주며 7회나 최우수 선수가 되었습니다.
4회 선정으로 순위권에 든 박지성
이 기록의 특이한 점이라면 박지성 선수와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 선수가 4회로 공동 7위에 랭크되었다는 것입니다. 랭크된 다른 선수들이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거나, 최소 8강 이상을 달성했던 나라에 소속된 것과 비교하면 최우수 선수가 될 기회도 부족하고 힘들었을텐데도 4회나 최우수 선수가 되어 다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이 대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