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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경제

최근 10년 텐베거 주식 모음 (엔비디아, 스페이스X,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by DELPIERO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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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베거

텐베거는 1루타를 뜻하는 베거(bagger)를 차용해서 주식에서 10배의 수익을 얻어 10루타는 쳤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주식 용어 입니다.

처음 텐베거라는 용어를 만든 사람은 피터 린치라는 전설적인 투자자인데, 1944년에 태어나 2024년 기준으로 만 80세의 노인입니다.

피터린치는 1977년부터 1990년까지 13년 동안 연평균 29%에 달하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한 마젤란 펀드를 운용한 것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러한 수익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토탈 수익율이 아닌 연평균 29%이기 때문에 13년 동안 펀드를 통해 10배가 넘는 수익을 달성한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 입어 피터린치가 운용했던 마젤란 펀드는 시작 당시 1,8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운용 금액이 종료 당시에는 140억 달러로 660배나 증가하기도 하였습니다.

텐베거 종목 모음

테슬라

2014년 = 약 39조원
2024년 = 약 1590조원

테슬라는 미국의 전기차 기업이며, 2024년 기준으로 전세계 자동차 시가총액 1위 기업입니다. 테슬라는 10년전까지만 해도 전세계 자동차 회사 순위 중 10위 권에도 들지 못했지만 전기차가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게 되자 2019년부터 빠르게 성장하더니 5년만인 2024년에 시가 총액 1590조원을 달성하며 최고의 자동차 기업이 되었습니다. 테슬라는 결과적으로 10년만에 시가총액이 40배나 뛴 것입니다.

ASML

2014년 = 약 20조원
2024년 = 약 481조원

ASML은 네덜란드의 반도체 기업으로 2나노급의 첨단 반도체 장비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사실상 전세계의 모든 반도체 기업들은 ASML의 장비가 없으면 반도체 자체를 생산할 수가 없는 상황이며, 반도체가 현대 산업의 절대적인 필수재로 자리매김 하면서 ASML은 2024년 기준으로 전세계 5위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되었습니다.

ASML은 2024년 481조원의 시가총액을 달성하며, 2014년 20조원의 시가총액 대비 24배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SAP

2014년 = 약 45조원
2024년 = 약 421조원

SAP는 글로벌 ERP 소프트웨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독일의 IT기업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유명하진 않지만 전세계 거의 모든 대기업은 SAP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대 들어서며 4차 산업 혁명으로까지 일컬어 지는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SAP의 가치가 더욱 커지며 시가 총액 421조원을 달성하며, 10년 전 대비 9.3배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

2014년 = 약 30조원
2024년 = 약 509조원

넷플릭스는 전세계 OTT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미디어 스트리밍 플랫폼기업입니다. 전세계에는 다양한 OTT 서비스 플랫폼이 있지만 단연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0년을 지나 2020년대까지 스마트폰이 보급되며 미디어 시장의 주도권이 영화관과 TV 시장에서 OTT로 전환되었는데, 해당 시장을 선점하고 앞서 나갔던 넷플릭스가 시장을 독점하며 2014년 기준 30조원에 불과하던 시가총액이 2024년에는 509조까지 17배 가량 성장하였습니다.

스포티파이

2014년 = 약 2조원
2024년 = 약 130조원

스포티파이는 글로벌 스티리밍 시장의 점유율 1위인 스웨덴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입니다. 넷플릭스와 더불어 스마트폰이 대중화 된 영향으로 급격하게 성장하였으며, 성장을 멈추지 않고 2022년 이후로 또 다시 주가가 3배 넘게 성장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2014년 = 약 7조원
2024년 = 약 120조원

에어비앤비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의 점유율 1위(2위는 부킹닷텀)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 기업입니다. 비록 2020년 이후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었지만, 팬데믹이 마무리 되며 이전의 주가를 회복하며, 10년 동안 7배에 달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노보 노디스크

2014년 = 약 132조원
2024년 = 약 740조원

노보 노디스크는 전세계 제약 시총 2위인 덴마크의 거대 제약회사입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글로벌 시장을 휩쓸고있는 비만약인 위고비를 개발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10년전에는 제약산업 순위권에서 중위권에 불과했지만, 비만약인 위고비와 당뇨약 오젬픽을 개발한 이후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24년 12월 위고비보다 더 강력한 비만치료제 카르기세마의 임상실험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성장세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틱톡

2014년 = 약 5조원
2024년 = 약 418조원

틱톡은 전세계에 25억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IT기업입니다. 2018년 이후로 엄청난 금액을 퍼부어 공격적이고 파격적인 홍보를 하여 유저를 확보하고, 팬데믹 기간 동안 사람들의 인터넷과 영상 시청 비율이 늘어난 것을 계기로 2014년에 5조원에 불과했던 시가총액이 2024년에는 418조원으로 급상승하며 83.6배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LVMH

2014년 = 약 77조원
2024년 = 약 559조원

LVMH는 전세계 패션 기업 중 시총 1위를 기록 중인 프랑스의 명품 패션 기업입니다. LVMH 이전까지 대부분의 명품 패션 기업들은 소규모로 산업을 운영하였으나, LVMH는 그러한 패선 브랜드들 대거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키워 명품 산업의 1인자가 되었습니다.

LVMH는 흔히 알려진 루이비통 외에도 디올, 지방시, 셀린느, 티파니, 태그호이어 등 70개 이상의 명품 브랜드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에르메스

2014년 = 약 26조원
2024년 = 약 322조원

에르메스는 프랑스의 명품 패션 기업입니다. 앞서 설명한 LVMH와 달리 에르메스 단일 브랜드 하나만으로 322조원에 달하는 시가 총액을 달성하였는데, 이러한 성장률은 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과도 뒤지지 않는 것으로 2014년 26조원에 불과하던 시가총액이 2024년에는 322조원으로 12.4배 가량 상승하였습니다.

스페이스X

2014년 = 5조원 미만일것으로 추정
2024년 = 약 349조원

스페이스X는 미국의 거대 항공우주 기업입니다. 나스닥에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 기업이지만,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을 349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페이스X는 우주 여행을 위한 로켓과 발사체 기술만 봤을 때, 비행기를 제작하는 보잉이나 우주선을 만드는 NASA를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우주선 발사와 로켓 발사는 한 번 발사할 때마다 천문학적인 돈이 소비되는데,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 이후 발사체를 그자리에 그대로 착지시켜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혁신적인 원가절감을 이룩하였습니다.

아스트라 제네카

2014년 = 약 55조원
2024년 = 약 350조원

아스트라 제네카는 코로나 이후로 급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영국의 거대 제약회사입니다. 코로나 이전까지 아스트라 제네카는 유럽의 일반적인 제약회사에 불과하였지만, 가장 빠르게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양산하여 전세계에 공급함으로써 2024년 기준으로 시가총액 350조원을 달성하며, 전세계 제약회사 중 5번째로 큰 제약회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오픈AI

2014년 = 없음
2024년 = 약 220조원

오픈AI는 단연코 지금 당장 가장 핫한 미국의 IT 기업입니다. 오픈AI는 ChatGPT를 선보이며, 자신들의 가치를 세상에 알렸고 어렴풋이 전해지던 AI의 중요성과 실질적인 가치를 증명하였습니다.

오픈AI의 ChatGPT는 기존에 존재하던 메타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거대 IT 기업의 인공지능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과 실질적인 시장 점유율을 인정받으며 오픈AI의 기업가치는 220조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arm

2014년 = 약 3조원
2024년 = 약 200조원

arm은 영국의 팹리스 반도체 기업입니다. arm의 수익원은 마이크로프로세서, GPU, NPU 등 연산유닛의 아키텍처를 설계하며 얻은 라이센스를 통해 생산 기업으로부터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반도체 설계는 글로벌 점유율 99%에 달하기 때문에 사실상 독점 기업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폭등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된 이후에는 영국판 엔비디아라는 별명이 생기며 주가가 2배 넘게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

2014년 = 약 14조원
2024년 = 약 4886조원

엔비디아는 전세계 반도체 관련 기업 중 가장 큰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AI반도체 기업입니다.

GPU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설계를 거의 독점하고 있으며, 4차 산업 혁명이라 불리는 AI 운용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인공지능 칩 점유율도 80%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10년전만 해도 전세계 시가총액 500위안에도 들지 못하는 게임에 필요한 그래픽카드나 공급하는 것으로 치부되었던 기업이었으나, 2024년 현재 전세계 시총 1위를 다툴 정도로 큰 회사가 되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블랙웰이라는 괴물칩을 공개한 이후 여태까지의 지위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성장이 남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주춤했던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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