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블랙 아이스 사고 과실 비율 정리

by DELPIERO 2022. 12. 6.
반응형

블랙 아이스


겨울철이 되면 다른 계절과 다르게 도로위에 생긴 얼음이나 눈으로 인해 추돌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데요. 그중에서도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블랙 아이스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블랙아이스란 한글로 번역하면 검은 얼음인데, 녹은 눈이나 습기가 얼어 도로 표면에 생성되는 얇은 빙판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이름과 같이 색깔이 아스팔트에 그대로 비치거나 먼지가 묻어 검정색으로 보이다보니 블랙아이스라 불리고 있습니다.

블랙 아이스를 조심해야 되는 곳


이러한 블랙아이스는 해가 비추는 낮 보다는 심야 시간이나 새벽에 자주 발생하는데, 낮에 눈이나 비 온 뒤, 저녁 늦은 시간이 기온 내려가면서 얼음으로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굳이 야간이 아니더라도 그늘이 지기 쉬운 커브길, 터널 입구에서도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일반 도로는 햇빛이 비추면 지열로 인해 얼음이 녹지만, 다리위의 교량은 다리 하부에 찬바람이 불어 눈이 녹아 흐르지 않고, 그대로 얼어붙어 블랙아이스가 형성되기 쉽습니다.

블랙아이스는 일반적인 눈길과 달리 큰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데, 눈이나 빙판길은 운전자에게 손쉽게 인지되기 때문에 조심해서 운전을 하다보니 사고 발생이 적거나, 사고가 발생해도 큰 사고로 잘 이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블랙아이스는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아 굉장히 위험합니다. 특히 직접적으로 사고가 발생한 1차사고 보다 뒤따라오는 2차사고가 더 위험할 수 있으니 겨울철에는 특히 조심해야겠습니다.

블랙 아이스 사고 발생 시 과실 비율


그리고 여기서 1차 사고 차량과 뒤에 추돌한 차량의 과실 비율이 궁금하실텐데요. 사고가 났을 경우, 1차사고 차량이 30% 정도의 과실, 추돌한 차량 과실 70%을 문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도로가 결빙되었다는 신고를 받고나서 지자체가 별다른 조취를 하지 않았거나, 도로가 자주 결빙되고 사고까지도 자주 발생된 곳이었는데도 경고 표지가 없었다면 도로관리청도 과실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터널을 지나다 혼자서 블랙아이스로 인해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다면 도로관리청에 피해 보상 청구를 하기 어렵습니다. 도로관리창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도로의 블랙아이스를 인지하고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블랙아이스 자체를 도로에서 관리해야될 시설이 아닌 단순한 자연현상으로 보기 때문에 법원까지 소송을 이어가도 책임을 물을 수는 있더라도 실질적으로 보상받은 판례는 없기 때문입니다.

블랙 아이스 사고 예방법


그래서 이렇게 위험한 블랙아이스에 기인한 사고에서 본인의 과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제한 속도의 2분의1로 감속 주행 해야 합니다. 도로교통법 규칙에도 빙판길에는서는 2분의 1로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블랙아이스에 차가 미끄러지면 운전자들은 당황하다보니 본능적으로 핸들을 급겨하게 틀거나, 브레이크를 밟게 되는데, 그 순간부터 차량 통제가 어려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핸들 조작을 최대한 조심하고, 풋브레이크 살살 끊어 밟아서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앞차가 먼저 빙판길에서 미끄러지고 자신의 차가 미처 멈추지 못하고 뒤에서 박게 된다면 과실 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먼저 사고 전에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했다면 추돌 차량의 과실이 100% 입니다. 하지만 미끄러진 앞차 역시 뒷차의 추돌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이나 급정지를 피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앞차가 급정지해서 부딪힐 경우 20~30% 정도의 과실이 있다고 봅니다.

이렇듯 블랙아이스 사고는 언제라도 발생할수 있으며, 인지도 쉽지 않아 사고 발생시 대처도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 운전을 할때는 감속하여 안전 운전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