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강백호 정보 정리 및 WBC 아웃 장면 (GIF 파일, 인스타 사과문)

강백호

강백호 선수는 1999년에 태어난 야구 선수입니다.

2018년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kt에 전체 인원 중 첫 번째로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마추어 시절

 

초등학생 강백호

강백호 선수는 서울에 있는 도신초등학교에서 2학년 때 처음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이때 강백호 선수에게 야구를 권유한 사람은 당시 도신초 감독이었던 박성균 감독(현 예일메디텍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입니다.

강백호 선수는 전학을 굉장히 많이 다녔는데, 초등학생 때만 전학을 3번이나 갔습니다. 먼저 서울 도신초에서 인천 서림초등학교로 전학을 간 후, 인천 서화초등학교로 또다시 전학을 가서 거기서 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렇게 전학을 자주 간 이유에 대해서 강백호 선수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말하기를, “지도하던 감독님들께서 제 스윙폼을 볼 때마다 이런 스윙으론 안된다. 타격폼 안바꿀꺼면 여기서 야구하지 마라라고 말 하셨습니다“ 라는 말을 항상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인정할 수 없었던 강백호 선수는 ”네 그럼 나가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진짜로 전학을 간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강백호 선수는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으며, 자신의 생각이 옳았음을 증명했고, 어린 나이에 주전 선수로 도약한 이후에는 자신의 스윙폼에 대한 지적도 없어졌다고 합니다. 강백호 선수는 아마추어 지도자들이 어린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조언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폼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고등학생 강백호

야구 명문인 서울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부천중에서 서울의 이수중학교로 전학을 간 후 서울고등학교에 들어간 강백호 선수는 포수와 투수를 모두 뛰며 활약하였습니다.

강백호 선수 본인은 이 때, 한 가지를 집중해서 훈련했다며 더 좋았을 것 같다고 후회를 하기도 하였지만, 그만큼 강백호 선수가 타자 외에 투수로서의 재능도 출중했다는 이야기이긴 합니다.

실제로 강백호 선수는 고교 시절 156km/h의 구속을 기록할 정도로 어깨가 강력했고, 고등학교 3년 때 대통령 배 야구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 선발투수로서 승리를 챙기는 등 투수로서의 능력도 매우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결국 강백호 선수는 타자로서의 재능이 더욱 컸고,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홈런을 5개 씩이나 때려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성장을 계속하던 강백호 선수가 이름을 크게 알린 것은 청룡기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가 치뤄진 고척돔에서 개장 첫 홈런을 기록한 일 때문입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 많은 사람들이 강백호 선수의 이름을 접하게 되었고, 유명 농구 만화의 주인공과 같은 이름과 뛰어난 실력으로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되게 되었슴니다.

 

프로 데뷔

강백호 선수는 2017년 9월 11일,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 wiz에 지명되었습니다. 팀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 되었다는 것은 당시 유망주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인정받은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리고 2017년 9월 27일, 계약금 4억 5천만 원에 kt와 계약하였는데, 이것은 정상호와 함께 역대 고졸 타자 계약금 중 최고액입니다.

데뷔전

 

강백호 선수는 드래프트에서 첫번째로 지명되었기 때문에 모두가 강백호 선수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강백호 선수는 그런 부담을 모두 떨쳐내고 데뷔전 첫타석에서 홈런을 쳐냅니다.

그리고 데뷔 시즌인 2018 시즌을 138게임 출전, 타율 0.290, 안타 153개, 홈런29개, 타점 84점, 득점 108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2019 시즌

2019년에는 전체 타율 3위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2만에 완벽한 주전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강백호 선수의 2019 시즌 기록

타율 0.339, 안타 130개, 홈런 12개, 타점55개, 득점67개, 도루 9개

국가대표 강백호

이렇듯 프로 무대에서는 논란의 여지 없이 어리고 실력도 뛰어난 고졸 선수이지만, 국가대표로서의 강백호 선수는 구설수가 많습니다.

올림픽 3,4위전 껌 논란

 

병역 특례의 조건이 되는 올림픽 동메달이 걸려있는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3,4위전 경기에서 강백호 선수는 껌을 질겅질겅 씹는 모습이 카메라에 비추어져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사실 해당 경기에서 강백호 선수는 6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하여, 2회 말 무사1루상황에서 초구를 타격하여 안타를 기록했고, 5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중견수 앞으로 안타를 쳐내며 6:5로 역전하는 1타점 적시타를 쳐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8회에 한국팀이 대량으로 실점을 하며 분위기가 처진 상태에서 위와 같이 껌을 씹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에 나가고만 것입니다.

그래서 강백호 선수는 좋은 활약을 했음에도 패배의 원인이라고 평가받는 감독이나 선수보다 더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2023 WBC 호주전 아웃 장면

 

2023년 3월9일에 있었던 WBC 호주전에서 강백호 선수는 멋진 안타를 때려냈음에도 본인의 실책으로 아웃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호주와의 경기가 7대8으로 한점 차 승부가 난 것을 생각하면 매우 아까운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국, 일본, 호주, 중국 네 팀중에 단 두팀만 상위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오늘 경기는 사실상 호주와 우리 나라의 2위 결정전이라고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WBC 일정이 매우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대한민국은 예선 탈락하며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강백호 인스타 사과문

이러한 강백호 선수의 실책 플레이는 2023년 프로 리그에서도 한번씩 나오곤 했으며, 2023년 5월23일에 강백호 선수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팬들에게 사과문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실책 플레이에 대한 인터뷰에서 강백호 선수는 그동안의 자신만만한 모습과 달리 여태 보여주지 않았던 표정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걱정을 받았습니다.

마치며

비록 강백호 선수가 실책이 많긴 하지만, 그만큼 뛰어난 타자인만큼 지금까지 있었던 논란들을 거름 삼아 더 단단한 선수가 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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